안녕하세요 예나쌤!! 저 기억하시나용?ㅎㅎ

작년에 상담받고 올해 1월에 재회에 성공해서 지금까지 연애중인 내담자입니다^^

우선 저는 저프중신/70% 이고 남자친구와는 한 동네에 살다가 일때문에 장거리가 된? 케이스에요

1년조금 넘게 연애를 하다 작년 8월에 헤어졌고 1년사귀면서 한번 헤어진적이 있었으나 금방 재회해서.. 근데 이번에 헤어졌을때는 남자친구의 거짓말로 인하여 제가 홧김에 헤어지자 했는데 남자친구는 알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붙잡을줄알았는데 붙잡지않는 모습에 당황해서 먼저 카톡도 하고 통화도 하고 심지어 한번 만나기도 했지만 만났을때 남자친구는 잘생각해봐라 이러고 끝이나버렸었어요.

(만났을때 저는 남자친구의 잘못이 있으니 무표정에 정색하고 따지고 그랬었어요. 여유있게 행동할걸ㅠㅠ)

그 이후로 아트라상을 만나게 되었고 헤어진지 2달후인 10월초에 예나쌤한테 상담받았었습니다.


예나쌤은 1차 지침문자와 함께 공백기를 주었어요.

공백기를 어떻게 버티나 했는데 프사 이쁜걸로 바꿀려고 사진찍으러 이쁜카페가고, 아트라상 칼럼도 다시한번읽어보고 상담내용도 다시한번읽어보면서 지내다보니 시간은 지나가더라구요ㅎㅎ

(그래도 마음이 불안할때는 저와 비슷한 후기를 읽으면서 버텼던거같애요!!)

1차 지침문자를 보내고 몇 주가 지나갈때쯤 늦은밤 부재중전화가 와있었고 혹시나하는 소망적 오류로 인하여 카톡을 했더니 지침문자를 언급하면서 이중모션을 보이더라구요. 이중모션을 보이면서 저에게 연애하는동안 받아본적도 없는 장문의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하지만 이중모션은 이중모션일뿐ㅠㅠ

그냥 무시를 했다면 이중모션이 없었을텐데 소망적오류로 인하여 너무 이르게 가능성제시를 했고 이때 1차 애프터를 썼습니다.


1차애프터에서는 이미 가능성제시를 했기에 공백기를 더 가지라는 지침을 받았는데 또 몇주가 지날때쯤 연락이 왔습니다.

새벽에 찔러보기 연락이 왔었는데 아침에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까 하다가 똑같은 실수를 할까 싶어서 참았더니 이틀뒤에 저녁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번에도 안받았고 그랬더니 3일뒤에 새벽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새벽에 온 전화는 잠결에 받았는데 아무말안하고 10초있다가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러더니 담날 카톡이 왔어요. 자존심발동하는 카톡이였고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서 읽씹한채로 저는 2차 애프터를 썼어요.

예나쌤은 1차 애프터후 왜 연락을 안받았냐며....ㅜㅜ 본의아니게 연락을 계속 씹게되었어요 바보같은 쫄보내담자라서 죄송해요ㅠㅠ


2차 애프터에서 2차지침문자를 받고 바로 보내도 괜찮다고 하셔서 바로 보냈어요. 보내자마자 바로 답장이 왔고,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답장을 보냈더라구요 그러면서 먼저 만나자는 제안도 하구요. 그 이후로 오늘 뭐했다 이런식으로 먼저 카톡을 하면서 일상얘기를 꾸준히 하더라구요. 제가 일이 있어 바로 만나지는 못하고 2주뒤 주말에 보기로 했었고, 만나기로 한 전날에 저는 친구와 약속이있어서 술을먹었어요. 술을먹고 지하철탈때쯤 집근처 가게에 들렸다가 집에갈거라고 카톡을 하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가게에 걸어가는데 누가 문앞에 서있어서 봤더니 남자친구가 서있더라구요

가게에 들린다고 해서 여기서 기다렸다고 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2차 하자는 제안을 하더라구요. 술김에? 오케이를 했고 술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저를 안으면서 정말 보고싶었다고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헤어지고 5달만에.. 상담받고 3달만이네요ㅎㅎ


헤어진 직후에는 자존심이 쎈남자에요, 연락안할거에요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트라상을 만나고 예나쌤의 지침문자덕분에 비록 제 실수가 쪼끔 있긴했었지만 씹어도 계속 연락오는 남자를 볼수있었네요!!


재회후 반년이 지났고.. 연애하면서 이런저런 문제로 다툴때도 있고 또 거짓말을 하지 않을까해서 불안할때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아트라상 칼럼 읽으면서 내프다질려고 노력중이에요

지금은 미래에대한 생각이 많아져서 쫌 위태로운 연애생활중이지만 그래도 잘 극복해보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내담자가 될수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