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받은지 대략 세 달 정도가 되어가네요 ㅎㅎ

재회가 코앞인 것처럼 보여서 재회하면 써야지 하고 기다렸는데 자꾸 안좋은 문제들이 터져서 ㅠ ㅠ .. 결국 지금 후기를 씁니다.

저는 시현쌤과 세차례 상담을 받았어요!

세 번까지 받을 필요 없었는데 ㅎㅎㅎ 제가 성격이 급하기도 하고, 멘탈이 나간적도 있고 해서 여러번 받았습니다. 2017년 초에 첨으로 아트라상을 만나고 저는 쭉 시현쌤께만 상담받고있어요!!

시현쌤은 웃으면서 팩폭을 잘해주셔서 ㅎㅎㅎㅎ 상담시간이 넘 재미있어요!

찌질이라고 놀림도 받고, 가끔은 완벽히 분석했다며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해주시기도 합니다 ㅎㅎㅎ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신뢰감 관리를 참 못하고 다혈질 + 찡찡대기 를 일삼는 타입이고요, 3년정도 연애중 이럴거면 헤어져!! 이러다가 정말로 이별통보를 받고 ㅎㅎㅎ 한번 살짝 매달려서 시간을 가지기로 한 상태로 아트라상을 찾아왔어요.

첫번째로 받은 지침은 신뢰감을 올리면서 + 완전한 이별을 통보해서 프레임까지 올리는 것이었어요!

지침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고 바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술마시고 상대에게 부재중전화를 남기는 실수를 해버렸어요.. (제발 실수 하지마세요.. 전 이때 이후로는 정말 열심히 꾹 참았습니다 ㅠ ㅠ ) 그리고 상대와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게되는데 이때 행동지침을 잘 수행하고 다른 분께 꽃다발까지 선물받은채로 가서 프레임이 다시 확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 후엔 상대가 일을 핑계로 (원래 사귈때 같이 사업을 하고있었으나 헤어지며 정리함) 선연락이 자꾸 와서 일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일을 하며 자연스레 친구처럼 가까워졌고 저도 상대도 각자 리바가 있는 상황이었어요.

다만 저는 리바를 팍팍 티냈고, 상대는 저에게 최대한 리바 이야기를 숨기려고 했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이중모션이라던지, 저를 고프라고 생각하는 증거들이 우수수수 나왔습니다. 술마시고 전화가 오기도 하고, 술에 취해 제 손을 잡거나 껴안거나 하기도 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상대의 리바가 아프게 되면서.. 착하고 죄책감을 잘 느끼는 상대의 성격상 리바를 정리하기가 좀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담 후에 상대의 리바가 심각한 병에 걸렸다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서.. 상대의 죄책감과 이성이 더욱 올라가게 되었어요.

애프터 메일로 이 소식을 전했고, 선생님은 너무 안타까워 하시면서 승부를 걸어보는 안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다. 하지만 지금 상대가 죄책감 때문에 밀어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있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고민하다가.. 계속해서 저에게 가능성제시를 해오는 상대에게 승부를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결과는ㅎㅎ 거절당했어요 ㅎㅎ 상대는 저를 밀어냈습니다!!

그래서 지금 슬퍼요. 넘 안타깝고 사소한 것들이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치만 제 프레임이 높은건 사실이고 선생님께서 승부를 걸어서 거절당한다 하더라도 재회 확률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미리 설명을 해주셨기때문에 마음을 다잡으려하고있습니다 : >

일단 애프터 메일을 보내놓았어요..ㅎㅎ

사실 세 달이면 충분히 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적 문제가 너무 크네요. 이 문제만 아니었으면 재회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재회 후기는 아니지만..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셨음 좋겠어요!!

저도 ㅋㅋㅋㅋㅋ ㅠ ㅠ 힘내야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