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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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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고 서영쌤 썸 성공 그리고 바로 재회(?)후기!!!

고프고신여자

서영쌤 저 연애해요 드디어!! 저도 성공이라는 걸 해보네요 너무 감격스럽습니다ㅠㅠ 후기는 닉네임 바꿔서 이렇게 올릴게요 저 서영쌤한테 썸남으로만 2번 상담받은 연애고자에요. 아시겠죠?

썸남 생기자마자 서영상담사님한테 바로 달려왔고 거의 저는 서영쌤 아바타였어요. 말하는것 행동하는것 모두 알려주셨고 제 내적프레임때문에 위기상황이 몇 번 왔지만 그 때마다 갓서영쌤 카운터펀치로 심폐소생도 되었습니다

제가 내적프레임이 낮아서 저는 늘 눈을 낮춰서 남자를 만났는데요 그것도 늘 짝사랑이었어요;; 이번에도 서영쌤께서 왜 이런 남자를 좋아하냐면서 한숨을 쉬셨는데 ㅜㅜ 그런데도 저는 늘 실패했어요 이유는 여러가지였는데 멘탈터져서 매달리기, 혼자 그만하자 했다가 또 연락하기, 스..킨쉽.. 그래서 서영쌤한테 팩폭과 잔소리도 엄청 들었어요 물론 전 그래도 우리 서영쌤이 너무 좋지만요

서영쌤은 딱 목소리듣자마자 편한언니같아요 엄청 밝으시구요 그리고 상담하실때도 왜 이런건지 하나씩 저하고 퀴즈식으로 진행을 하시는데 뭐랄까 소크라테스식? 상담이에요 그래서 내프 추락했을때 녹음파일 듣다보면 아 나도 다 알던 내용이었는데 내프떨어져서 이런거구나.. 더 빨리 정신차리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데 늘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아 그리고 팩폭은.. 좀 많은 편이신데 그래도 혼을 내셔도 막 귀엽구 그래요 진짜 친언니였으면 좋겠어요 정말 통화할때마다 내프 높아지는 맛에 자꾸 상담하게 되는것 같아요

이번에 저는 썸남과 연락이 시작될 때 그냥 바로 상담을 신청했어요 문제가 생기기전에 그냥 빨리 상담신청한게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쌤이 위기상황에 대비해서 미리 지침을 주셨고 역시나 저는 그 위기를 겪게됩니다..

갑자기 썸남 카톡 텀이 느려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행동지침을 수행했어요 쌤이 조금 급했다고 하시긴했는데 그래도 반응은 진짜 폭발적이었어요 바로 살아나더라구요 카톡만 하던 남자가 전화도 걸고 자기 일정 공유도 해주고 사진도 보내주고요 바쁘다면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던 남자가 시간 쪼개서 약속도 잡구요 ㅎㅎ

거기서 저는 잠깐 오만해집니다. 내담자분들도 정말 꼭 반응좋을때 조심하세요 저는 아 사귀겠구나 생각하고 성공직전이구나 생각하면서 신뢰도를 줘야지라는 큰 착각을 합니다 그때부터 표현도 듬뿍하기시작하고 상대방이 자존심발동하면 안된다며 연락도 더 많이 해주기 시작해요 만나자고 하면 당일에도 약속깨고 만났구요.

... 그러니까 다시 연락이 줄더라구요 제 손도 만지려고 하고 스킨쉽도 시도하려고 하면서 고백은 또 없었구요 그래서 또 애프터메일을 쓰고 저는 혼이 납니다.. 그리고 또 저의 서영쌤은 저를 살려주셨어요 이번에는 카운터펀치를 쓰자고 하시면서 손 떨리는 카운터 펀치를 주셨어요

자책도 하고 반성도 정말 많이 하다가 지침을 결국 보냈고 남자는 처음에 잘 살라고 하더라구요. 새로운 사람도 생긴 것 같은데 축하하고 응원하겠다면서 제가 좋은 사람이니 너는 잘 지낼거라구요 이게 바로 자존심 발동이구나 센 척하는거네 생각하면서 저는 웃었고 (지침을 워낙 많이 써봐서 이제 이런 반응은 익숙) 가만히 기다렸습니다 왜 그 때 실수해서 이런 공백기를 갖게 되었나 후회하면서요

그리고 딱 3일만에 상대방이 미안한데 연락 좀 받아줄 수 있겠냐고 dm을 보내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무시했고 그러니까 이번에는 좀 더 긴 메시지가 옵니다 생각해봤는데 미안한게 너무 많고 계속 제 생각이 난다면서요 제가 오해한게 있고 자기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자기랑 잠깐 만나서 풀어주면 어떻겠냐구요 자기는 저를 많이 좋아하고 사귀고 싶었는데 지금이라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안되냐구요

아 정말 드디어 성공하는구나!! 하면서 갑자기 내프가 높아진 저는 하루 뒤에 답장을 해줬어요 솔직히 믿음이 안가고 하루만에 말이 뒤바뀌는데 진심은 맞냐고 멋지게 카운터 펀치를 때렸더니 상대방이 편지를 써와서 고백을 했어요 대박... 진짜 대박이라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그리고 지금은 알콩달콩 너무 예쁘게 사귀고 있고 살짝 위기가 와서.. 벌써 또 헤어질뻔 했지만 이번에도 쌤께 받았던 카운터로 다시 남자가 사과하고 돌아와서 저도 사과하고 약속해서 잘 만나고 있어요

저는 상담을 여러번 받았는데도 지침을 지키는게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특히나 마지막 순간에요 딱 그 한 번만 참으면 성공하고 재회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끝까지 방심하지 마시고 다른 내담자분들도 내적프레임을 잘 잡으시고 상담을 받았다면 꼭 지침을 지키세요 쌤들 말대로 가면 확률이 높아지는건 확실한 것 같아요 진짜 다됐는데 다시 공백기 받으면 미쳐요 .. ㅠㅠ

쌤 너무 너무 감사하고 이제는 지침도 잘 지키고 쌤께서 말씀하신 고프고신여자 꼭 되어볼게요 쌤 지켜봐주세요 ㅎㅎ 근데 다시 또 상담신청할거에요 나중에 또 만나요 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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