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영쌤 !! 서영쌤의 큰 책임감을 불러일으킨..ㅋㅋ 재이별 내담자입니다.

최근 서영쌤의 팩폭 가득한 1차 애프터를 받고 잠시 휘청이다가 진정시키고 후기를 쓰고있네요.


제 취약점인 여사친 부분에 대해 강하게 팩폭해주시면서 이럴거면 재회 no!!를 외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내프가 많이 낮아져있을 때 생각했던 제 고질병인데, 이런 마음을 갖고 재회하면 불행할게 뻔하다는 쌤의 말씀을 듣고 정신을 차리게 되었어요.


재이별이라 그런지 이번 공백기는 재회 생각이 잘 안나서 내프가 높은 편이었는데, 쌤 애프터내용처럼 이걸 극복하지 못 하면 재회가 되든 다른 사람을 만나든 또 불행할 것 같네요.


상대가 여사친이랑 아무리 다정하게 잘 지내도 결국 연예인 등급인 전여친인 저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데

제 아까운 에너지를 자꾸 질투에 쓰는 것 같아 반성하였습니다. (뭐든 이론대로 생각하면 마음 고생이 없는데 참 이 마음 컨트롤이 힘든 것 같네요.)


사실 애프터내용에 쓴 것 처럼 요즘은 여사친 스트레스는 낮은 편이에용. 이론대로 생각하면 어차피 비교불가한 그냥 '친구'라는 걸 알아서 점점 저도 내려놓게 되는 것 같아요. (성장 중!)

하지만 제 본능적인 부분이니..다시 불쑥 불쑥 힘들어질 때마다 쌤의 냉철한 조언을 듣고 더더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영쌤을 만나뵙고 제 취약점에 대해 적나라하게 알게되었고 그걸 개선할 수 있는 시기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해요.

마음 불편하게 굳이 굳이 쓴소리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서영쌤 제가 많이 존경하고 아끼는거 아시져?! >_<ㅎㅎㅎ


쌤 말씀처럼 제 가치관을 강요하는 연애가 아닌, 함께하는 연애 그리고 더 나아가 높은 내프로 여유로운 연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이제 추가 공백기를 보내야하는데 사람들 많이 만나보고 자기계발하며 내프 높은 멋진 여자로 살아볼게요. 이젠 공백기가 무섭지 않아요. 공백기는 길면 길수록 제 인생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온전히 스스로 평온하게 사는 법을 새롭게 배우는 것 같아요.


쌤 공백기 끝나고 2차 애프터로 뵙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하고 계세요!!


서영쌤의 애증의 내담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