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저프저신의 내담자입니당!

이강희 상담사님께 첫 상담 받았고, 1차 지침 전송하고 공백기 가지는 중입니다. 지침을 전송하고 일주일간 차단을 했다가 풀었는데, 확인결과 상대방이 저를 차단, 혹은 친구삭제 또는 숨김 처리한 것 같습니다. 그 배경사진도 이별노래 관련이었다가 내렸구요 ㅎㅎ

처음에는 멘붕와서 상대방이 완전히 마음을 정리했을까봐 너무 무서웠는데, 칼럼과 후기를 열심히 읽은 결과, 좋은 현상인것 같아(자존심 발동) 그냥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물론 지침 전송 15일 지난 지금도 차단 상태 인것같아요

또, 대체자를 구해보라는 상담사님의 조언에 소개팅을 잡았고, 상대방이 7월 말까지 사정이 있어서 연락중에 있는데 전남친과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친보다 자존감도 높고 멘탈도 건강한 사람인것같아요 ㅎㅎ 아직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좋은 사람 같습니다! 저도 많이 힐링되고 있구요 ㅎㅎ

제 마음상태를 정리해보자면, 상대방이 40%정도 잊혀진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60%나 남아있긴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게 상대방 그 자체가 그리운 것도 있지만, 작년의 제가 그립고, 또 사랑에 빠졌을때의 제가 행복했기 때문에 그리운 것 같습니다. 올해가 되어 인턴과 공부를 병행하고 하여 많이 바빠져서 번아웃이 오고 해서 체력적으로 멘탈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작년을 더 그리워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제 방학을 곧 하기 때문에, 다시 다이어트드 해보고, 월급 들어오면 옷도 사고 스스로 다시 리즈시절로 돌아가보려구요 ㅎㅎ 리즈시절과 다른 느낌으로 더 예뻐지고 매력적이려고 노력해보려구요 ㅎㅎ 이별하고, 살찌고, 제대로 못자고, 스트레스 받아서 내적 프레임이 바닥을 쳤었거든요 ㅠㅠ 오늘도 운동 갔다왔습니다!

내프가 요동칠때마다 아트라상 들어와서 재회상담후기를 읽고 저랑 비슷한 상황인 분들에 위로 받고 다시 멘탈 잡고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미친듯이 그립고 슬프고 상대방이 당장이라도 보고싶었다면 요즘은 어렴풋이 그리운.. 가끔은 많이 그리운 이정도 인것같아요 ㅎㅎ 혼자 상대방과 갔던 곳들 혼자 찾아가서 추억여행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럴 시간이 아까워서 굳이 그러진 않아요 그만큼 제가 괜찮아진거겠죠??

항상 후기들을 읽을 때 아트라상이 무슨 매력이 있길래 그렇게 자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후기를 남길까 했는데, 제가 지금 그러고 있네요. 정말 어떤 심리상담보다도, 친구들의 위로보다도 가치있는 것 같아요! 상담을 받지 않았더라면 전 아직도 미해결 과제로 괴로워하고 상대방을 무작정 그리고 이러고 있었겠죠? ㅎㅎ 감사함니다 아트라상, 그리고 이강희 상담사님 ㅎㅎ

상대방에게 차단을 당한지 15일 정도 되었지만 아직 공백기 많이 남아있으니까 괜찮아요. 제 할일 열심히 하면서 내프 올리면서 살고 있으면 언젠가는 다 잘될꺼라고 믿어요 ㅎㅎ 뭔가 아트라상이 이정도로 제 뇌리에 박혀서 제 인생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상대방이라고 지침문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거에요.

이게 의식적인게 아니라 뭐에 홀린듯 무의식의 영역을 건드리는 것 같아요 아트라상의 글들이.. 저도 제가 후기를 적을 때까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거든요!! 너무 신기.. 아무튼 더 열심히 버텨보겠습니다! 또 후기 쓰러 올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