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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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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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 70% / 단기연애 / 고프저신 / 상담 후기입니다

상한가

안녕하세요. 이강희 상담사님! 상한가입니다.


먼저 상담을 기다리는 2주동안 정말 고통스러웠지만 많은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어오며 하루 하루를 버텼기에 새롭게 이별을 겪고 상담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 위해서 이렇게 저의 상담후기를 남깁니다.


생각보다 남성분들의 후기가 적었고, 단기연애의 케이스 후기가 적었기에 훗날 저와 비슷한 사례를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먼저 제가 30대, 여자친구가 20대로 연상연하 커플이며, 3~4개월 단기연애 중 상대방의 술버릇(바람, 성적인 문제가 아닌 술 먹으면 통제가 안되는 스타일)으로 인한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해 서로 다투게 되었고 이 과정에 있어서 상대가 욕을 하기에 저도 서로 욕을 주고 받으며 서로 모든 걸 차단해버린 사례였습니다.(지나고 보니 서로 자존심이 엄청난 듯 합니다^^;)


그러나 2주정도 뒤에 제가 먼저 사과를 했고, 좋게 서로 화해를 하고 헤어짐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잡는다고 재회를 제안했고 이 행위가 저의 고프레임을 살짝 훼손시켰습니다. 살짝 애매한 태도를 보여서 추가로 잡지는 않고 헤어짐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행위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서 상담을 신청하고 칼럼이나 후기, 이론들을 보며 기다렸습니다.


정말 2주라는 시간이 너무 길더군요. 하지만 정말 고통스러워도 다 참고 묵묵히 후기 칼럼 이론을 보면서 계속 체화 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김군과 독수리님 후기를 보니 저와 비슷한 성향이신 것 같았습니다.


대망의 상담날. 정말 하루가 너무 길었습니다.


상담을 받는 순간, 이 이별의 원인. 트라우마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저와 상대가 왜 자존심이 강할 수밖에 없는지 설명해주시면서, 현재 저의 프레임과 신뢰도 파악, 제 실 사례를 통한 상황분석을 통해 저의 연애를 진단 받았습니다. 곰곰히 글을 반복해서 읽다보니 거부감 없이 한번에 받아들여지더군요.


결론부터, 여자는 아직도 남자를 매우 사랑한다는 글을 보고 정말 눈물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들뜨면 행동에 힘이 들어가고 그럼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나오게 된다는 걸 알아서 최대한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바로 힘을 다 빼버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지침문자는 저의 프레임을 유지시키면서 신뢰도를 최대한 올리는 담담한 지침이 나왔습니다. (다른분들은 초강력지침이 나오신 분들도 있다하셔서 궁금했지만 전 저의 지침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보내고 싶었지만 지침을 이해하고 체화해야만 1차지침 이후의 반응에 제가 흔들리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정말 밤을 새서 읽고,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또 반나절동안 계속 곱씹었습니다.


정말 제가 썼다고 착각할 정도까지 반복해서 읽은 후 지침을 수정하지 않고 전송했습니다. 상대는 거의 바로 읽었고, 짧은 덕담 겸 서로 부족해서 잘못한거라며 저를 위로하는 답장이 왔습니다.


행동지침으로 주신 주의사항을 명심하며 대화를 이어나갔으나, 2마디정도 주고 받고 2시간 안읽씹 후 읽씹을 당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4시간 뒤 인스타그램 업로드는 하더군요^^;


그래도 이미지트레이닝으로는 괜찮았는데 막상 읽씹을 당하니 저도 멘탈이 흔들렸습니다. 왜 1차지침 전송 후 내담자들이 상대반응에 멘탈이 나가서 판을 그르치는지 알겠더군요. 역시 상대는 자존심이 엄청 강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이정도로 자존심이 강한 사람일줄은 몰랐습니다.


다만, 아트라상을 모르기 전이었다면 내 연락을 무시하고 SNS는 해? 라며 저의 다혈질적인 성격이 나오면서 따지고 싸우며 저의 프레임, 신뢰도를 깎아버리면서 상황을 악화시켰겠지만 2주 간의 집중 트레이닝이 짧은 시간이지만 저를 많이 변화시켰습니다. 후기 사례, 이론. 그리고 상담사님의 상담을 엄청나게 반복해서 읽었기에 바로 흔들린 멘탈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이별은 상대방만 잘못한게 아닌 분명 나에게도 원인이 있다고 판단해서 이강희 상담사님께 질문했고, 상담사님께서 팩폭이라고 조심스럽게 해주신 조언, 전혀 기분나쁘지 않게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연애. 그렇게 열정적으로 임하지도 않았고 사랑의 감정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헤어진 지금, 잊고 있던 어떤 소중한 가치들에 대한 깨달음이 왔습니다.


더불어 헤어지고 나니 상대에 대한 저의 연애에 있어서 과거 연애 트라우마로 인해 반복되는 부족한 모습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고 문제에 직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 이 과정들은 저에게 있어서 갑작스럽게 생긴, 가볍지 않은 하나의 도전입니다.


만약 지금 상대와 재회를 한다면 이제 상대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니 고프고신으로 사랑을 주려고 합니다.


혹시나 재회가 안된다 하더라도 새로운 사람에게 더 발전된 사랑을 주려고 합니다. 과거의 저와 지금의 저는 이미 달라져있습니다.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1차 지침을 전송했으나, 짧은 대화 후 상대방이 자존심을 부리니 이제는 저의 내적프레임 관리와 주신 행동지침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또 긴 제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 특이사항이 있거나 혹 공백기 뒤까지 연락이 안온다면 에프터메일을 작성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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