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현샘 저예요라고하면 기억을 못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저의 닉넴이나 남친이 10번통화하면 제가 한번하고
친구들이랑 놀다 저한테 오겠다는 말에 왜~~? 라고 해서 빵터지셨던ㅋㅋㅋ 병주고 약주는 느낌이라고 ㅋㅋㅋ 이정도면 기억하실수도 있으시겠죠 ㅋㅋㅋ

환불권유를 해주시며 아트라상을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하셨지만 남친이랑 헤어진 19년도부터 알고있었어요 그떄 상담비용까지 알아봤었어요 ㅎㅎ

하지만 저의 목표는 재회가 아니였기에!!! 샘과의 상담을 진행했어요.

샘말대로 타로랑보며 죄책감에 하루하루 쌓여가던중
저의 사연만보고 선빵을 날린건 남자였기에 제가 그럴 수 밖에 없었으니 너무 죄책감 가지지말라는 말씀에 거짓말안하고 샘과 전화끈고 바로 그 죄책감과 불안감에서 해방이 되었어요!!!

물론 남친이 선빵을 날려준뒤로 모든게 달라졌어요.
선빵 전엔 그래도 다투면 서로 화해할려고 노력했지만 그뒤부턴 서로를 눈치보느라 회피하기 바빠 상황이 더 안좋아졌었죠.

싸우고나서 연락을 안하고있으면 며칠뒤에 제가 슬쩍 먼저해서 화해하게된다던가 만나게된다건가 ㅋㅋㅋㅋㅋ

으휴 샘말대로 멘탈도 그렇고 소심하나봐요 애를 어쩜좋아?? 그쵸?

공백기를 왜 주셨는지 알거같아요

이제 곧 다다음주면 첫 지침문자를 보낼날이 오는데
전 연애때도 크게 프레임이 낮았던편이 아니라 샘과의 상담에서 다시 뿜뿜 예전만큼 돌아오는거같아요

그래서 첫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를 거친뒤 두번째 지침은 보낼까말까 고민중이랍니다.


제가 전하고 싶은 내용은 샘이주신 첫 지침에 다 있었거든요.

그걸 전하고나면 뭔가 마음이 더 훨훨 가벼워질거같아요 ㅋㅋㅋㅋ

샘과의 상담에서 어느정도 피드백을 받았기에 다음 연애때는 좀 더 잘할 수 있을거같은 자신감이 생기는거같아요.

아직 지침전이라 변수가 어찌 생길지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목소리로 차분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런말은 부끄럽지만 목소리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셨어요 ㅋㅋ 그래서 제가 차분해질 수 있었던거같아요 ㅋㅋㅋ

물론 그동안의 연애패턴과 저의 무심함을 이제 정확히 알았기에 샘말대로 더 빨리 아트라상을 알았었다해도 전 똑같이 선택했을거예요.

제스스로 깨닫지 못한채 아트라상을 만나 운좋게 재회햇다해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졌을거거든요.

지금까지 연애를 많이한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연애예요.

제 표현방법이 그랬을뿐 좋아했고 헤어지고나서도 생각보다 나도 많이 좋아했구나했었죠.

하지만 샘말대로 최선의 선택지가 아니기에 전 지금보다 조금 더 잘 지내보려고해요.

샘과 통화 녹음한걸 마음다잡기용으로 한번씩 듣고있어요!

샘도 잘 지내고계세요.

아무일 없을거지만 만약에 무슨일이 있다면 애프터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