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나쌤께 상담 받은 적 있던 오래된 내담자에요.

지침을 어긴 적이 한번도 없고, 재회는 되지 않아도,
지침의 파장력이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항상 지침을 지킬 자신은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상담받을때는 지침으로 되지 않을 것 같은 최악이었던 상황이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신청했어요.

이번 건은 예나쌤도 지침 짜기 쉬운 케이스는 아니라서 제 케이스를 보고 많이 고민을 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너무 겁나고, 연락하고 싶구, 무서웠지만, 언제나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용기를 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시고 마음 써주시는 예나쌤이기에 믿음이 있었어요.

저는 항상 고프저신으로, 상담이력이 있어 이번에도 그 이유인 줄 알고 상담을 받았는데 제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심각한 상황이 이별 원인이더라구요

(심각한 상황은 말을 못 해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예나쌤 아니였으면, 핀트 나간 포인트로 화내다가 울고 불고 매달렸을거고, 그럼 지금처럼 재회도 없었겠죠.

예나쌤께서 단호하게 이별이유는 이거다 ! 했을 때 “아...”하고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이 들더라고요. 바로 이해가 됐구요.

항상 지침을 잘 지키는 전데, 이번 상황은 여자로서 너무 많은 충격이어서, 너무 힘이 들더라구요

연락하고 싶을때마다 예나쌤과의 상담 녹음파일을 계속 들었구요

예나쌤만 믿고 버텼어요. 녹음파일은 정말 중요한 것 같으니, 다들 멘탈 흔들릴때마다 꼭 들으세요


예나쌤은, 정말, 외유내강, 부드럽고 친절하시나 결단력이 있으시고 강하게 내담자를 이끌어주시는 분이에요.

작성글을 읽으시고는, 바로 남자친구의 성향까지 정확하게 바로 통찰하시더라구요

결론은, 지침 이후 역시나 집앞에 찾아온 남자친구와 얘기후 재회하였습니다.

둘다 울고불고 난리를 쳤죠..

긴가 민가 했는데 계속 집 주위를 몇날몇일 왔다고 해요

예전엔 항상 지침에 대해서 상대방이 물었는데, 이번 상대방은 지침에 대해서는 묻지 않더라구요

아무런 말도 묻지 않았지만, 저는 오랜 내담자로서, 지침의 효과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고있어요.

지침은 마법이 아니지만, 내담자의 내프다지기+지침이 만나게 되면 얼마나 마법보다 더한 효과가 나타나는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저는 이 3가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 절대 지침과 다르게 행동하지 말 것 (매달리기, 연락하기)

2. 잘사는척하기 (역시나 효과있습니다)
->저는 원래 이런거 잘하는 사람인데 요번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정말 간절해서 무조건 지켰어요

3. 칼럼읽고, 녹음듣기


저도 재회했다고, 너무나 공부를 등한시한 것 같네요.

재회해도 하루에 칼럼1개 이상은 꼭 읽어야겠다고 이렇게 후기를 쓰며 다짐하네요

너무나 잘 이끌어주신 예나쌤, 친절한 관리자분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른 내담자 분들도 모두 아프지 않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