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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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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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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쌤/ 단기연애/ 고프저신/ 60%/ 1차 지침 후 공백기중 연락이 오다

안젤라

전 3월말경 헤어졌고 연애기간은 한달여밖에 되지 않아요

크게 다투거나 싸운적도 없고 남자는 혼자 속으로 뭔가 참다가 결단을 내린듯 이별을 통보했고 일말의 협상도 없어보였습니다. 화도내지 않고 침착하고 이성적인 태도에 전 더 확률이 낮다고 생각했죠.

거기다 우린 나이도 꽤 있었습니다.

문서상담 완료후 바로 다음날 지침문자를 보냈고 일부러 카톡만 차단했지만 남자는 전혀 반응이 없었어요

아 역시 나이도 있고 이성적인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좀 울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후기들처럼 문자지침을 믿고 그냥 하염없이 시간을 다른곳에 쏟으며 보냈습니다.

새로운 모임에 가입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것저것 취미생활하며 바쁘게 지내던 도중 믿지못할 일이 일어났어요.

지침보낸지 약 3주만에 그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저의 그 문자를 받고 당황스러웠다는 한마디였습니다.

딱히 대답할 말이 없어서 읽고는 말았는데 한두시간뒤쯤 전화가 걸려왔고 저는 한참만에 받았습니다.

아직 차단안했네? 왜 차단안했어? 그게 물어보려고 전화했어? 아니.. 근데 그 문자 좀.. 그건 아니지.. 일방이 어딨니.. 오빠가 다 잘못했다는거 아냐. 그냥 내가 느낀 감정 그대로를 말한거야

대화를 이어가다가 남친이 생겼는지 떠보는 말에 내가 맘만 먹으면 바로 사귀지만 신중하게 고르는 중이다. 인기가 많아 피곤하다라며 요즘 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래 너 정도면 괜찮지 그건 인정~! 내가 만난 사람중에 너가 제일 미인이었지 하며 시덥잖은 얘기를 하더군요

통화는 15분가량 이어졌고 서로 잘지내라고 인사를 하고는 종료했습니다.

통화내내 침착하고 공주병인양 당당한 고프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전화를 끊고나니 너무 흥분되어 1차 애프터메일을 작성했습니다.

쌤은 좋은 징조라며 조만간 연락이 올것이니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떨리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그 날은 행복하게 잠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주가 또 지났을까.. 개인약속후 늦게 집에 들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그에게 전화가 옵니다.

저는 아무렇지 않게 받았고 그는 전화를 받아줘서 고맙다며 언제라도 불편하거나 하면 말하라고 하더군요

전 쌤에게 상담시 읽었던 지침대로 친구같이 편하게 연락하는건데 어때~ 대신 나중에 내 신상에 변화가 생겨서 그땐 못받더라도 서운해하지마 ㅎㅎㅎ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오~ 연락하는 남자가 있나보지? 남자친구 생기면? 그래 그땐 안해야지 하더라구요

근데 사실 이 날 집에가서 옷 갈아입은 후 아는 동생 집들이에 급히 가야하는 상황이여서 제가 집중이 잘 안되었습니다.

오빠는 계속 통화하고 싶어하는데 저는 할 일이 있어서 좀 바쁘다고 했어요. 그러면서도 제가 잘 받아주니 남자는 재밌어하며 이 말 저 말 통화를 이어갔고 나중엔 제가 오빠 미안한데 나 어디 전화 좀 해야겠다. 이만 끊자 했고 어 남자인가보네 그래하고 오빠가 전화를 끊은지 1주일이 흘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빨리 전화를 끊으려고 한게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사실 최근 이리저리 활동하면서 최근 몇몇 남자에게 고백을 받은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다른것들에 관심이 집중하게 되고 이 사람과 꼭 재회를 해야하는가란 의문이 들더군요.

이렇게 조금만 둘러보면 다른 남자가 참 많은데 말이지요. 하지만 아직 결혼상대자로 이 사람보다 더 마음에 드는 사람도 딱히 없어서 고백한 남자들과 사귈지도 의문입니다.

이 사람과 꼭 재회를 해야하는가? 이 사람이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제 맘이 확실히 정해져야 할 것 같아요.

다시 연락이 올지도 미지수고, 그가 만나자고 할지도 미지수이지만 전 이미 반은 미션을 성공한 기분입니다.

정말 안될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 잊고 제 할 일하면서 살다보니 연락이 오네요.

여러분도 힘내시고 일단 지침보내신 후에 본인의 다른것들에 더더 집중하세요

바쁘게 생활하세요~! 그러다 보면 정말 미련도 집착도 많이 사라지고 나 자신을 더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최종 재회 성공하게 되면 다시 글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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