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쌤. 안녕하세요!

애프터로 받은 카운터 지침은 아직 수행하지 않았어요. 기회를 노리고있습니다. 후후..

사실 갑자기 카운터 치기가 제 스스로 너무 민망해서 단계별로 진행하려고 선연락을 해봤어요ㅋㅋ

음.. 가족중에 확진자가 있어서 자가격리 했다고 하더라구요.

뭐 대충 그날은 연락 마무리 지었더니 그 주 주말에 시간 언제 되냐고 만나자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옳거니!! 하고 석가탄신일에 만났고, 재밌게도 놀았어요.

그날 헤어지고 나서도 상대가 먼저 오늘 재밌었다고 연락왔고 3일동안 계속 연락이 이어졌어요.

저 만나서 긴장돼서 헛소리 했다는둥 긴장했었다는 티를 내더라구요. 안그래보였는데.. (눈치x)

연락 주고받으면서는 상대가 얘기했던 친한 누나동생드립을 좀 쳤는데요.(상대가 친한 누나동생으로 가끔 보자며 이중모션보임)

저의 자존심발동처럼 보일까 살짝 걱정됐는데 괜찮을것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남 제안도 아직 없고 이중 모션만 자꾸 보이는 것 같아서 이제 카운터 칠 준비중입니다.

일단 프사를 다른 사람 만나는것처럼 셋팅해놨고 선연락 오기를 기다렸다가 카운터 날려서 괴롭히려구요ㅋㅋㅋ

상대가 내프낮고 소심해서 다른사람만나라고 할 수도 있지만 상담사를 믿습니다.

(이렇게 장기간인데도 그간 강희쌤, 예나쌤 말씀대로 진행되는거 소름..)

ㅋㅋ그리고 여기서도 더이상 진행안되면 정말 포기입니다ㅜㅜ 제 성질에 여기까지 참은것도 대단쓰..

아 그리고 이전 상담에서 예나쌤이 연상연하에 내프낮은 상대라서 제가 끌고가야하며 업보라고 하셨죠..상대도 생각이라는건 하는 애라서 제가 칭찬하고 잘해주면 보고 배우는게 있을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ㅋㅋ 제가 연락하면서 치켜세우고 칭찬했더니 그 비슷하게 저에게 하는데 은근 귀엽더라구요ㅋㅋ

상담사님들이 괜히 상담사가 아니예요.

이 분야 탑들이심♡

지금 뭔가 재회를 게임처럼 하게 됐는데 시간이 흘렀고 여유가 생겼고 재회상담 이제 진짜 그만하고 싶고..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하는 마음입니다.

카운터 지침 하고 나서 후기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