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 며칠 전 1차 지침을 보내고 난 후 상대방 반응을 써보려고 해요!

저는 중고프저신 / 1년정도 연애 / 동거 후 장거리 / 80% 입니당

지침 내용은 신뢰감, 프레임을 둘 다 높이기 위한 내용이었어요.

근데 이미 헤어질 때 처절하게 매달려서 신뢰감 높이기로 신뢰감을 높이는 것이 어렵다고 진단 받고, 프레임 높이기로 신뢰감을 커버치는(?) 지침을 받았어요!

매달리며 무너진 신뢰감과 프레임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력지침을 받았어요,,

다들 지침 받으시면 거부감이 든다고 하셔서 도대체 어떻길래 거부감이 드나 싶었는데, 고프인 제가 정말 평소에 쓰지 않는 단어가 들어있어서 전화 상담 하면서도 오글거린다고 바꾸면 안 되겠냐고 했었어요 ㅎ

당연히 바꾸면 안 된다고 하셨고, 그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셔서 눈 딱 감고 그대로 복사해서 보냈어요!

몇 분 안 지나서 바로 읽더니 8줄 정도로 나름 좀 길게..? 덕담이 왔어요. 덕담이 오면 제가 프레임이 남아있는 거라면서요? 그춍..?

답이 온 걸 미리보기로만 슬쩍 읽고 바로 차단한 후에 다른 변수가 생기게 되면서 상대방이 제가 읽은 걸 확인하지 못 하게 될거라 생각하고 3일 뒤쯤 읽어버렸네요ㅜㅜ 변수에 대해 불안해져서 읽게 되어버렸는데 후회합니다... 내프가 나름 안정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조금 더 공부해야겠어요..

그리고 덕담 뿐만 아니라 제가 보낸 지침 내용에 대해 아니라고 설명하고 싶은 것인지 그동안 모두 차단 당했던 인스타 계정 여러 개가 다 차단이 풀리고, 카톡도 다시 차단하지 않네요ㅎㅎ 전화는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요!

저 연락 수단 올차단 당했었거든요 ㅜ

그리고 당일에 바로 인스타그램에도 기분이 좋지 않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카카오 프로필 뮤직에도 가사가 ‘본인이 옆에 있었던걸 기억해달라(?)’는 내용인 노래를 올려놨네용,,

이정도면 반응이 폭발적인 편일까요?

이제 공백기 잘 보내는 일만 남았네요! 바쁘게 바쁘게 제 생활을 보내다 보면 금방 지나가겠죠?

다음 후기는 재회 후기였으면 좋겠네요 ㅜ

감사합니다 예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