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서영썜 20년도 11월 25일에 상담받은 쪼꼬부기얌입니다.

상담받은지도 7개월이 지나갓는데 ㅎㅎ 까먹었다가 지금 남기게 되네요

고프저신 판정받았고 확률은 80% 받았어요

지침 보내고 상대에게 1월에 잘 지내라는 카톡을 받았고 이때 너도 잘 지내라는 답장을 똑같이 받아쳤는데 읽씹 당했어요 ㅎㅎ 상대가 저렇게 답장 이온 게 촉이 왠지 여자 친구도 있는 것 같아서 확인을 해봤는데 리바가 생긴 걸 알게 되었답니다. ㅎㅎ진짜 이때.. 너무 멘붕 당해서 하서영 샘에게 애프터 메일을 2개 연속 보내버렸어요 ㅠㅠ

진짜 멘붕 하면 이성 유지가 잘 안되네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리바가 헤어지고 1개월 만에 생긴 걸 보고 마음 다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ㅠㅠ 상대에게 리바 생기신 분이라면 이 마음 알 것 같아요 이론에선 기회라고 하는데 이게 마음과 머리는 따로 놀잖아요 이성 붙잡기도 어렵고 그래도 이론을 아니까 정신 붙잡으려고 했고 일하고 제가 할 일 다 하구 다녔는데 쉽지 않았네요

받았던 공백기가 조금 넘어가고 연락이 안 와서 기다려봤자 마음만 힘들어지니까 딱 1개월만 더 기다려보자! 마음 정리하는 날 딱 카톡 연락이 왔어요

그렇게 그날 티키타카 보냈는데 밤에 전화까지 걸어서 이걸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못 받았어요 전화 못 받아서 전화 안 할 것 같았는데 전화를 또 걸더라고요 ㅎㅎ

이때 다 왔다 싶었네요 전화받으니까 물기 가득한 목소리로 잘 지냈냐고 그러고 저는 여유 있게 ㅎㅎ~나도 잘 지냈어 뭐 뭐하고 뭐 뭐하면서~라고 하니가 그랬구나.... 이러고 말도 못 걸고 그러다가 제가 먼저 다음에 목소리 듣고 싶으면 전화해~하고 끊으려고 하니까 다급하게 정말 그래도 돼..? 매일 하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웃음만 나오더라고요

고통받았던 마음이 쫌 내려가는? 딱 나에게 재회가 달려있다는 게 보이니까 여유가 나오고 내프가 딱 안정되었습니다!

일주일 티키타카 연락하다가 상대가 술 마시고 전화하면서 보고 싶다고 그러고 먼저 약속 잡더라고요 만나서 제안도 걸고 확신도 받아내고 상대도 지켜달라는 거 말하고 그렇게 재회를 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서로 원하는 재회가 되니까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서영쌤 ㅠㅠ! 멘붕 된 상태로 메일도 보냈는데 친절하게 답장해주고 정성스러운 애프터 메일 너무 감사했어요 그래서 꼭 후기 적어야겠다 했는데 이렇게 늦어서 ㅠㅠ 죄송하네요

지금 이상태로 유지하면서 행복한 연애를 유지하고 싶네요 가끔 화나게 할 때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고프 성향이 나오지만 최대한 자제하려 합니다.....ㅎㅎ.

이성 유지... 고프고신모습!! 보여주기..!

정말 감사합니다 하서영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