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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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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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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2차 애프터 지침 수행 하루 전 / 저프고신 / 한서진 상담사님

영원한숙제

안녕하세요 저는 서진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고

사실혼/이별위기/국제커플 이라고 하시면 "아아~ 그 분^^" 하며 서진쌤이 알아채실 것 같아요.

저희는 맞대응으로 서로 잠수를 타며 한달동안 일절 연락을 하지 않고 상대방은 이중모션을 보였지만 1차 지침을 쓴 이후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었고 화해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엔 3일뒤 "생각할 시간을 갖고싶다"는 상대방에 말을 듣고 "시간 갖을 만큼 갖고 생각하라"고 하며 여유롭게 보내준 내담자입니다.

사실 그 뒤로 한달동안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생각할시간 / 이중모션 / 잠수) 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서 인공호흡기처럼 하루하루 칼럼들을 읽으면서 제 마음을 진정시켰지만 소용이 없더라구요.

1차 애프터를 급한 마음에 절박한 마음으로 보냈지만 내프관리가 되지 않아서 보내주신 애프터가 저에겐 부정적이게 비춰졌고, 휴리스틱의 오류로 마음고생을 좀 했습니다.

왜냐면 강력지침 = 정말 위기의 순간 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재회 가능성이 낮아졌구나 라는 생각이 저를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상담을 2번 받았지만 결국엔 둘 다 재회포기/복수로 재회를 하지 않았거든요.


우선은 1차 애프터를 지침은 한달이 되어가는 시간에도 연락이 오지않아서 2차를 애프터를쓰게 되었고, 2차 애프터에서 지침을 조금 수정해주셨고 먼저 연락을하며 강력지침으로 이어질수 있는(?) 지침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먼저 연락을 하게됬고 한시간뒤에 문자가 오더군요. 저는 강력지침을 쓸 준비가 되었는데 이거 왠걸..?

"내일 통화해서 애기하자."

일부로 계획에 맞춰서 월요일밤에 연락했는데 바쁘면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하며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계획에 어긋낫다는 생각에 패닉이 오기 시작합니다.

"꼭 오늘이 아니여야할 이유가 있냐고" 살짝 강하게 나왔더니 "오늘 바뻐" 라는 짧은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그럼 이틀뒤에 시간을 내. 아님 스케줄을 알려달라" 라고 했더니 4일뒤 아니면 주말에 연락을 하자는 것이였어요

또 여기서 전 화가 나기 시작했죠. '아니 지금 이런 상황보다 더 위급한 상황이 어딨다고 이렇게 태연한거지?' 기가 막혔습니다.


순간 내프가 요동쳤고 혹시 다른 여자가 있는거 아닌가 하면서 혼자 속으로 난리가 났습니다. ㅠ 잠도 설치고 뭐하는 짓인지..

아침에 결국 제가 살짝 마음이 상해서 출근전애 애기하자며 보챘고 그는 지금 친구가 위급한 상황에 있어서 아침에 병원에서 데려와야 한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알고보니 그 전날에 친구가 위급해서 병원에 가 있었던 거죠 (거의 실명위기)였다고 하더군요.

출근을 하면서 생각했죠. '내가 뭐하는 짓이지 나의 낮은 내프가 결국에 소설을 만들고 자존심 발동을 일으켰구나' 라고...

그래서 제가 상담사님이 말씀주셨던 저의 신뢰감 문제, 급한 성격으로 멘탈이 약한 이 남자에게 헤어질 명분을 심어주는 구나 라고 무릎을 치며 신뢰감을 높여주고 프레임도 보호해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빨리 회복하길 빈다는 메세지도 함께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야, 사과할 것 까진 없어, 우리 너가 정한날에 대화하자 나도 시간 비워놨어' 라며 연락이 왔던 것 입니다.

자존심만 치켜세우면 상황이 악화될수 있던걸 지침속의 그녀를 상상해보며 행동을 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베일에 숨겨진 그의 심리를 파악할수 있게 된 계기가 될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앞서가기보다는 한발 물러나서 그에게 다가설 수 있게 기회를 줘야 된다는 걸요. 특히 이런 멘탈이 약한 친구는 좀더 부드럽고 상냥하게 해줘야 된다는걸요.

왠지 그가 1차 지침을 보내고 대화를 했을 때 어쩌면 우리가 사실혼이 서류가 등재 되었으니 너도 마땅한 "책임감"을 지고 행동해! 라는 말보다는 근본적으로 어떤 이유로 우리 이렇게 되었고, 서로가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또 내가 이 관계에서 어떻게 개선을 해야할지를 먼저 제대로 얘기를 했으면 그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오늘에서야 들었습니다.

저는 서로가 다르다는것만 인지했을 뿐이지 체감으로 와닿으면서 이사람이 어떤심정일지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내일이 바로 저희가 약속했던 그 대망의 날이구요.

한날내내 이날이 너무 자신이 없고 오로지 어떻게하면 강력지침으로 재회를 할지만 생각해왔는데, 왠지 제 진심을 얘기하며 높은 신뢰감을 보여줘야될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아, 물론 고프레임인 제 프레임을 유지하면서요^^)


하지만 이미 서진 상담사님이 주신 강력지침도 제대로 준비가 되어 있구요.

아주 성숙해진 여인이 되었다는걸 제대로 각인시켜주고 그래도 정신 못차리면 동굴로 들어간 그의 동굴을 강력지침이라는 다이너마이트로 폭파 시켜버릴꺼예요.
더이상 회피하며 어둠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요.

내일이 되면 어떻게 될지 알게되겠죠. 부디 행운을 빌어주세요 ^^ 모두다 화이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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