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 상담사님 잘 지내시고 계시죠?

저 지난달에 결혼했어요^^

대체자와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어요ㅎㅎ

코로나로 사실 너무 정신없이 지나가서 이제서야 전해드려요~


저 요즘 예전의 제 모습들을 많이 회상해요~

애프터 기다리며 많이 초조했던 모습, 지침날짜를 손꼽아 기다리던 모습, (손꼽아 기다리는건 잘못된거예요ㅜ)

2019년 설날에 차단당해서 부들부들 이를 갈며,불안했던 모습들...


이랬던 흑역사도 추억하는 날이 오네요ㅎㅎ

사실 결혼준비과정이나 신혼인 지금도 저의 낮은 내적프레임은 고쳐지진 않았어요ㅜㅜ 정말 쉽게 안바뀌더라구요ㅜ

아직도 쉽게 발끈하고,자존심 내세우고, 여유있는 모습이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신뢰감이 많이 바닥치기도 했지만프레임때문에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네요.


그렇지만 결혼생활에서 상대방을 깎아대는 나쁜프레임이나 싸움을 장기적으로 끌면 연애때보다도 남편의 자존심발동을 유발해내기가 훨씬 쉬어져서 자칫 잘못 길들일것같아요ㅜ

상대가 사과해줄땐 진짜 맘같아선 한마디 더 쏘고싶어도 좋게 받아주고 칭찬해줄줄도 알아야하고, 분이 풀릴때까지 화내고싶어도!!

되려 예상지못하게 말을 아끼고 시간을 둘줄도 알아야하고,

전 이 두가지만 지켜도 평화롭게 살 수 있을텐데 참 매순간 어렵네요^^

남편이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요즘 이론들을 다시 살피고, 저를 위한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다시 일하면서 공부도 하고있고, 그전에 한번도 안해본 취미생활도 만들었어요 ㅎㅎ

요리나 SNS같은~


저 한번 더 마음을 다져봐야겠어요!!

평생 반복해야될 과업같아요.

그러기위해선 친정같은 아트라상을 자주 방문해야겠죠ㅋㅋ

하서영 상담사님이랑 재작년 봄에 연이 닿아서 전 2년만에 결혼을 했어요.ㅎㅎ

정말 상담글대로 되었네요!

항상 사랑받을 팔자라고 하신 말씀ㅋㅋ 늘 기억하며 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