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상담받은 따끈따끈 후기 남깁니다!


일단 저의 상황은 연상 연하고, 대학교 선후배 사이인데 졸업한지 한참 지난 뒤 연락돼서 썸 타다.. 술먹고.. 잠자리를 갖은 후 프레임 다 날려먹고 상담신청한 내담자 입니다ㅜ


오늘 상담 기다리는데 괜히 콩닥콩닥거리고.. 엄청 떨리더라구요ㅋㅋㅋ


중간에 제가 카톡 보내서 깽판쳐놓은게 있어서 글 추가하려고 들어왔는데 댓글이 달려있더라구요.

성공 확률이 20%이고.. 확률이 낮아 환불권유 받았어요.

진짜.. 조금 당황했는데.. 저는 쟤랑 다시 잘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아니라 솔직히 처음 상담 신청할 땐 잘해보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중간에 제가 카톡으로 비난?하는 톡을 했는데 답장도 안하는 인성보고 그동안 마음주고 잘해보고 싶다고 아둥바둥했던 저를 생각하니 너무 자존심 상하고.

이딴 새끼한테 저프레임으로 있을거 생각하니까.. 진짜 너무너무너무 자존심 상해서 잘되고 싶은 맘 없으니까 내 아작난 자존심 조금이라도 회복하고 싶다!!! 는 마음으로 환불 안받고 상담 진행했어요!


일단.. 제가 상상했던 상담사님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어요ㅋㅋ 저는 엄청 차분하고, 이름도 서영서영 하신게 뭔가 청순한? 이미지 생각했는데 약간 '또 오해영-서현진' 느낌이었어요 ! ㅎㅎㅎ

똑부러지시고, 화끈하시고! ㅎㅎㅎ 저 진짜.. 너무 속이 후련했어요!!!

진짜.. 아부아니고 진짜 매력있으세요 ! ㅎㅎㅎ 남녀한테 인기 많으실 스타일! 상담 받아보신분들 다 공감하실거에요 ㅋㅋㅋㅋ

(제가 아부떨어서 뭐합니까 ㅋㅋㅋ 전 재회 마음도 없고, 이미 지침도 다 받았는데 ㅎㅎ 진짜 순수 100프로 상담받고 여러모로 너무 만족스러워서 후기 남기는거에요~!)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 끙끙거렸는데.. 상담사님이 진짜.. 제 안에 또 다른 제가 현실로 나와서 분노하는 것처럼 이건 사이다로도 부족해요!

저 진짜 오래된 엄청 똑순이 언니한테 상담받은 기분이에요!

누군가 내 감정에 나만큼 공감해주고, 나도 잘 몰랐던 내 기분을 콕! 찝어서 말해준다는게 진짜 마음이 많이 위로가 되고, 치유되더라구요.

정말 별거 아닐 수 있는데 이게 받는 사람입장에선 얼마나 큰 것들인지 앞으로 저도 주위에서 누가 힘들어하면 그래줘야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지침 받았는데... 저 pdf 유료도 구매했었는데 차원이 다른 지침이었어요.

그냥 받자마자.. 와.. 쎄다.. (강력지침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음... 그래.. 이거지... 이거야..!
싶은 지침이었어요!

솔직히 저 자존심 너무 쎄서 상담전에 지침문자 보낼 생각에 그냥 상담만 받고 지침문잔 보내지 말야겠다. 생각도 했었는데..

이건.. 저의 자존심도 상하지 않으면서 그냥... 갓서영♥

제가 원하던 너 어디 궁금해 죽어봐라. 어디 혼자 계속 끙끙거려봐라! 싶은 지침이었어요!

공백기 후에 지침도 주셨는데 저는 딱 지침문자만 보내고 끝내려구요!

진짜 그지같은 놈한테 찐따취급받아 니 주제파악하라고 복수하고 싶던거지 진심으로 다시 얽히고싶진 않아요.


물론 저딴 새끼한테 내상입어서 복수하고 싶은것도 어떻게보면 제가 허접 인증하는거긴 하지만 저는 딱 저 지침까지만 보내고 진짜로 이제 신경끄고 더 좋은 사람 만나려구요!


굳이 몇개월 기다렸다가 가능성제시하고 복수할 정도로 저딴 새끼한테 감정과 시간을 쏟고싶진 않아요.


서영 쌤 말씀대로 벤츠왔을 때 이런 상황 안 만들고, 똥차로 배운거에 감사하려구요!


뭔가.. 서영쌤이 상대방에 대해 너무 적나라하게 알려주셔서 상대방의 남아있던 프레임이 박살이 나더라구요.

사실 그 동안은 쟤가 나빴지! 싶다가도.. 내가 잘못했나..? 하면서 자꾸 합리화했는데 지금은 상대방이 얼마나 허접한 인간이고, 쓰레기인가 제 3자에게 객관적으로 인증받고 보니 더더욱 얽히고 싶지 않아졌어요.

상담 직전엔 다시 만날 마음은 없지만 겹치는 지인은 많으니 모임에선 쿨하게 지인으로 지내야겠다. 싶었는데 지금은 아는 지인으로 조차 얽히고 싶지 않아요.

솔직히 적지않은 금액이어서 상담 직전까지 이런 애한테 굳이 돈쓰지말고 이 돈으로 내 피부 관리 패키지나 끊을까? 도 싶었는데 상담받은 후론 진짜 돈이 아깝지 않아요!


저 진짜 지침문자 보내고 얼른 털어버리고 이젠 저를 더 아껴주고, 나한테 더 투자하고 보는눈도 길러서 이론 머리로만 알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서 진짜 행복한 연애하려구요!


상담 고민이신 분들 꼭 ! 받으세요!!

단, 누군가 떠먹여주길 원하시는 분들은 비추요!

물론 상담사님들이 떠먹여주시는대로 받아먹음 재회는 될 지 모르겠지만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분명 같은 문제로 또 2차, 3차상담 받게될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재회의 마음없이 그냥 상대방을 박살내고 싶은게 커서 지침문자가 너무 만족스럽고 누구보다 잘 지킬 자신있지만 만일 잘되고 싶고,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면 저 지침문자 못보내거나 상대방이 연락 격한 반응으로 왔을 때 멘붕올 것 같아요.

상담 진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