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확률 85~90% / 연상연하 / 고프저신/ 상대방 내프바닥

재회는 하지 않았지만 ...



작년 8월 예나샘에게 상담받고 거의 8개월만에 새로운 남친 문제로 다시 상담을 기다리는 내담자입니다

물론 전 남친과의 재회는 제가 마음을 접게 되면서 재회는 포기했어요

팩폭으로 유명한 예나샘께서는 제 사연을 보시고 의뢰했던 이번 연애에서는 저의 단점을 찾기 어렵다며 프레임 관리를 잘한 상당한 고프레임이라고 하셨었죠 .

선연락 남발하지 않고 매달리거나 붙잡거나 하지 않은 똑똑한 내담자라고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칭찬을 받으니 정말 몸 둘 바를 몰라했던..

그리고 저에게 따로 해주셨던 말씀에도요 ^^

한참 이별이라는 우울함과 그로 인해 자신감 하락이 될 수 있었던 저에게 그 말은 큰 위로가 되었고 그로 인한 내적프레임도 상승이 되었지요

저 자체가 쓰잘데기 없는 자존심이 있어서 그동안 만나왔던 사람들과 이별을 하고 너무 보고 싶어도 웬만해서는 먼저 선연락을 하지 않았던 게 상대방에게 고프레임이 되는 줄은 아트라상 통해 알게 되었어요 .


하지만 이번 두번째 상담 신청한 상대방은 그때와 전혀 다른 판단이 나올거 같아 사실 두렵지만 팩폭도 조언도 다 겸허하게 받을 준비를 하며 지금부터 맘 단단히 먹고 있답니당 ^^


다시 돌아와서 .. 전남친에게 예나샘께서 주신 1차 지침 ..

저는 믿고 맡겼으면 전적으로 믿는 편이라 어떤 의심 없이 예나샘이 주신 1차 지침을 그대로 열흘 후에 카톡으로 보냈고 1시간도 안 돼서 상대방은 아주 장문의 덕담이 왔습니다

예나샘은 아주 좋은 반응이라고 하셨고 상대방은 앞으로도 대체자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을거라 하셨어요 공백기를 갖는 동안 상대방에게는 어떤 연락도 없었어요
( 상대방에게 연락이 올 거라는 기대도 안 했구요)

저도 그때쯤 슬슬 대체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어요 . 운동도 시작하고, sns 관리도 하면서요

연하를 꼭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그때부터 이상하게 계속 연하분들의 대시가 들어와서 좀 놀라기는 했지만 조심스럽게 연락을 하고 만나보면서 대체자를 찾는데 시간을 투자했어요

그러던 중 맘에 가는 대체자가 나타났고 5개월 정도 만남을 가지게 되었어요 ^^

전남친과는 공백기가 끝나가면서 예나샘께 2차지침을 받았지만 멘탈이 넘 약하고 자존감이 바닥이었던 전남친과는 제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 재회 마음을 접으면서 결국 2차 지침도 보내지 않았어요 .

그러다 올해 3월 ... 8개월 만에 전남친과 같이 있던 단톡방에서 우연히 급번개가 돼서 만나게 되었고 저는 이제 동생 같은 마음으로 편해진 반면 상대방은 아직도 제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더라고요 .

그리고 일주일 뒤 술 먹고 전화 와서 담날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엄청 용기를 내서 말한티가 남)

그리고는 만날 때는 듣지 못했던 저에 대한 매력 부분을 술기운을 빌려 아주 술술 이야기해주더라고요
(진작 좀 얘기해 주지.. 이제와서 얘기하면 뭐 하누)

그리고 몇 개월 동안 넘 힘들었고 누굴 만나고 싶지도 않다고 정말 예나샘 예상에 적중했어요 !!!

대체자를 만드는 것에 시간이 가더라도 실패하고, 저를 끝없이 떠올릴거라고 하셨죠


그런데 .. 아트라상 내담자로써 더 발전했어야 했는데 ㅠㅠ

이번 상담 신청은 저도 너무 대처를 못해서 오랜 만남이 유지가 안된 거 같아 속상하지만 .... 그래도 아트라상이 있어 든든하고 !!

이번에는 어떠한 지침이 있을지 예나샘 상담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