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님들 보고계신가요?

늦은 후기 작성합니다

상대와는 cc부터 시작해서 5년간 만나왔고 제 신뢰감이 낮은탓에 잦은 헤어짐을 반복했었는데 작년에 저프저신과 상황적문제가 겹쳐 완전히 헤어졌던 케이스입니다

1차상담은 한서진상담사님, 2차상담은 하서영상담사님과 했구요

작년에 썼던 글을 보니 아주 오래된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제 대처방법이 많이 좋아졌구나 내적프레임도 많이 올라왔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항상 남친의 통보로 헤어짐을 당하는 입장이었어요. 남친은 굉장히 헌신적인 사람인데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편이고 의견충돌 시에 제가 화를내고 따지는걸 못참아하고 제가 이기적으로 군 것도 많았어요

그런경우에는 대화를 회피하고 본인만의 동굴속으로 들어가고 헤어짐을 통보하는 그런 패턴의 반복이었고 저는 그때마다 메달림으로 관계를 지속했던 것 같아요.

cc 였을때야 매일 보는 사이니까 메달려도 어찌저찌해서 관계가 지속되었던 것 같은데 제가 취업을 하고 서로의 상황이 달라지고 소위 롱디커플이 되면서 삐그덕거리기 시작했죠

작년에 헤어졌을때는 완전 메달림의 끝판왕, 저자세의 끝판왕이었고 환승이별 당한게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에서도 저는 저자세로 일관했던것같아요.

5년간 신뢰도 바닥에 프레임도 추락한 상황이었죠

한서진상담사님을 만나고 저프저신 확률 60%를 받고 프레임을 끌어올리는 초강력지침을 받았는데 저자세이던 제가 아트라상을 만나고 가만히있기를 시전하니 강력지침을 수행하기도 전에 상대에게서 폭발적으로 찔러보는 연락이 왔어요.

물론 지침에 따라 다 씹었죠. 가만히있기가 이렇게 강력하답니다.

당황한 저는 애프터메일로 초강력은 아니지만 프레임을 끌어올리는 지침을 다시 받아서 보냈고 그리고 나서 상대에게 좋은 반응이 왔는데 제 낮은내프탓에 2차 애프터를 허무하게 보내고.. 공백기 중간에 연락도 받아줘서 상대의 자존심만 발동시키고.. 상담사님 말듣고 공백기만 잘 뒀어도 더 빨리 재회했을거 같은데 불안한 마음에 2차 상담을 신청했어요

2차상담은 하서영상담사님과 진행했고 고프저신 80%로 서진샘 지침덕에 프레임이 올라왔지만 5년간 누적된 저신뢰가 문제인 상황이었고 프레임을 높여 저절로 미화가 되게끔하는 지침을 받고 바로 전송했죠

미화가 됐고 반응도 좋았지만 계속되는 이중모션으로 공백기가 길어지고.. 결국에는 공백기 끝에 재회를 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문제가 생겨 상담사님을 찾구 있지만요

어쨌든 결론은 무조건 이론대로 하세요

돌이켜보면 상담사님들의 분석이 참 정확했고 제가 너무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지 못했던 게 보이더라구요

불안해하지 마시고 상담사님들께 맡기고 본인 일 하는게 제일 현명한 것 같아요

저는 많이 성장한 것 같은데 아직 상대의 내프는 저 밑에 있어서 힘들지만 충분히 제 할일 잘 하면서 이론대로 하면 결국 말하는대로~ 될거라구 생각해요

모든 내담자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