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 상담사님!

2차 에프터 메일에 상담사님의 말씀을 보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구나를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도 보고 블로그의 포스팅 글들도 보며 공부하였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수동적으로 상담사님의 지시만을 기다리고 있던 제 모습을 돌아볼수 있었죠.


스스로의 대한 확신도 없이 내프까지 불안정한 상태에서 받은 에프터 메일에는 모든게 수수께끼 같은 상태였습니다. 지침에 대한 것은 이해하였으나 언제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돌이켜 보니 제가 행했던 행동들의 대한 피드백이자 저를 믿어 주시고 말씀하셨던 부분들이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련해 주셨던, 상대방을 혼쭐내줄수 있는 2차 지침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힐 수 있도록 준비하던 과정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번아웃 덕분인지. 마지막 순간 본인이 했던말에 대한 기억은 없이 제가 돌아섰던 기억만 가득하여 프레임이 잔뜩 올라가졌던 상태더군요^^;


상대방의 부모님께 연락이 옵니다.

차후 상대에게 들어보니, 여태까지의 남자중에선 신뢰도가 최상위였고 이전 1차지침과 행동들로 인해 메타신뢰감까지 올라간 상태였기에 부모님께 SOS를 요청하였다더군요.

부모님께서도 다시 만나보란 권유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상대의 부모님께선 딸이 너무 힘들어한다고, 연락을 한번만 해달라며 제게 부탁하시더군요.

공백기를 좀더 거쳐 프레임을 높이고자 했었으나 저 또한 내프가 위태했던 상태였고 상대에게 연락을 하자, 상대의 진심어린 반성과 재회요청으로 인해 다시 재회까지 와닿게 되었습니다.


이후엔 재회 후 재이별 방지를 위한 칼럼 공부를 하며
내프를 더 튼튼히 할겸, 절대적 가치를 높히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적정선을 지키며 갈등상황에서도 이성을 놓치지 않고, 원할한 해소와 함께 결혼이 아닐지라도 제 자신이 충분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연애를 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자기반성과 발전성을 알려주신 하서영 상담자님. 그리고 아트라상의 도움으로 연애 뿐만이 아니라, 제 삶의 방향과 가치관의 확장을 이루어 내가고 있는 요즘.

지금에 감사하며, 절실함을 원동력으로 삼았던 기간. 이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지켜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