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주신 상담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 남깁니다.

저는 고프저신 내담자입니다. 확률은 65%구요.

만났던 5개월 동안 저는 저프행동을 했지만

1. 상대의 심각한 내프
2. 이별 직전 화냄, 깎아내림

때문에 고프저신이 되었어요. 이별 근본 이유는 1번 상대 내프입니다.

확률도 원래는 더 높아야하는데 상대 상태가 심각해서 낮아졌어요ㅋㅋ 에휴


상대는 나쁜 프레임 올리기 장인이었고, 사귀는 동안에 이중모션을 보였어요. 모두 본인의 심각한 내프 때문이죠.

사귈 때 잘 해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은연중에 제 가치와 자기를 비교하고 제 가치를 깎아내렸습니다. 저와 안 만나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다가도 제가 약속을 잡지 않으면 서운해하는 사람이었어요.

상담 전에는 이런 상대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상담사님께서는 상대는 내프가 매우 낮고 본인이 의식도 못하고 제 가치를 지적했을 거라는 분석을 해주셨습니다. 심지어 상대는 본인이 그러고 있다는 걸 모른다고 하셨죠. 참, 그런 사람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던 지난 날의 제가 안쓰러우면서도 귀엽네요.

저는 저프행동을 하며 상대를 받아주었어요. 뭐 잘해주면 좋아지겠지 이런 저프 마인드로 말이죠. 생각 투자 많고 의미부여를 잘하는 성향이라 상대 프레임에 마구마구 휘둘렸어요. 그러다가 참다못해 행동 지적, 해명을 상대에게 요구했고, 내프 심각 상대는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며 이별 통보합니다.

저는 엄청 매달렸구요.(2일 정도. 최악인 거 아시죠?)상대는 단호하면서도 여지를 주는 이중모션을 보입니다. 마지막까지 이중모션을 보였죠.

저는 엄청 휘둘리다가 우연히 유투브를 통해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고 상대 지적을 하며 맘 접었다고 통보합니다. 상대는 매우 충격받고 이중모션 엄청보이다가 저를 올차단합니다.

이렇게 1달 보내고 상대가 차단을 쭉 안 풀어서 불안해진 저는 상담을 신청했어요.

(여담으로 상담사님ㅋㅋ제가 신청글에 첨부한 글이 넘 부끄러워요ㅋㅋㅋ그게 이별 직후에 써둔 거여서 상태가 안 좋습니다.)

상담사님께 받은 1차지침(프레임업,인생지침st)을 전송했고 알려주신대로 sns 열심히 관리하고 퍼펙트 공백기를 보냈어요.

상대 연락은 없었지만 프레임 상승을 체감해요. 주변 사람들이 제가 밝고 예뻐졌다고 해요.

인간관계에서도 프레임은 통합니다. 유후!

그리고 상대는 쭉 차단입니다만, 염탐해보니(안 하는 게 좋긴 하지만) 정황 상 1차 지침 타격이 있어요.

공백기 끝나고 2차 지침 전송 날이 되었고, 통화 녹음 들으면서 전송했어요.

그런데 상대는 안읽씹입니다. 답답한 저는 술 마시고 부재중 엄청 남겼고요. 아직 내프가 바로서지 않았나봐요ㅋㅋ 더 노력해야하죠.

상황 망했을까봐 생각 투자하다가 혼자 머리써봤자 노답이란 생각으로 애프터 메일 써서 상담사님 정성 담긴 답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개인 견해이므로 참고하지 마세요.)

불행 중 다행일까요? 상담사님 애프터메일 받고 고민하다가 전화 차단일 거 같아서 확인해보니 전화 차단맞아요. 부재중은 카톡에 남아있거나 카톡차단이 확실하면~2차지침 자체가 전달이 안 된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올차단이라니ㅋㅋ 제 프레임이 제대로 올라갔나봐요.

다만 상대의 심각한 내프를 다시 한번 느끼고 실망감이 커요. 내가 좋아한 사람이 이렇게 심약하다니...ㅜㅜ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신나게 공백기 보내고 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 제 상황에 맞게 수행해보려합니다.

지침 효과는 오래 간다는 블로그 글이 떠오릅니다. 상대의 주전자는 서서히 더 끓어오르겠죠.

아이러니하게도 상대없는 제가 더 빛나고 행복하네요. 왜 공백기가 안심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