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께 상담받고 3~5개월간 신뢰감 회복에 절대적으로 집중하라는 행동지침을 받았습니다.
(프레임은 문제 없음)

그동안 나쁜 프레임 높이기를 해와서, 신뢰감 높이는 선물 등의 아주 좋은 행위를 해왔어도 시너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결혼적령기이나 결혼하기 안좋은 여자의 모습을 보인것이죠..

결혼적령기이어서 신뢰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상대에게 제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있는지 이해가 갔습니다.(저신임에도 헤어지지 않고 데이트나 선물등 관계유지가 되고있음)

상담 받은 뒤에도 머리로는 고신이 무엇인지 이해는 가는데, 도저히 행동이 안되기에 캘린더에 신뢰감을 망치지 않은 날을 체크하며 카운팅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비틀거리며 작게 실수도 하고ㅠㅠ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한 숨 돌이키고 다시 바로잡아 행동하게 됐다는 것 입니다.

상대방이 저를 기분나쁘게 하는 행동을 하기에, 나쁜프레임 높이기를 하다가(잠수)

아차 싶어서 상대방에게서 연락이 오자, 상대방의 실수를 이성적으로 지적하며, 하지만 너의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고 감정을 이해하는 말을 해보았습니다.

항상 저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닥달했었는데, 이번만큼은 왠지 그러기가 싫어서, 너가 왜 이랬는지 이해는 하지만, 이 행동은 너가 잘못한 부분이 맞고, 어떻게 할지는 스스로 생각해보길 바란다. 그동안 나는 내 기준을 충분히 이야기 해줬었다고 생각한다. 너와 이런 다툼으로 감정소모를 하고싶지 않다. 그리고 난 너를 배려하고도 싶다. 고 이야기 했습니다.

중간중간 너무 분하고 짜증나서 눈물이 나는데 몰래 삭이면서 전화를 끊고 펑펑 울었습니다. 제가 한 처신이 제대로 된 것인지 잘 모르긴 하나, 감정적으로 서운함 토로하기와 닥달하기를 하지 않았으니 한걸음 나아갔다는 기분이 듭니다.

5개월 동안 특히 초반에 이런 힘겨운 부분이 있겠지만, 예나쌤의 가르침으로 지혜롭게 해결해보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