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담자분들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 ㅎㅎ

저의 케이스를 짤막하게 설명해드리고, 깨달은 점을 적고자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는 또래에 비해 능력이 있는 20초중반 여자이고, 상대방은 객관적 가치가 높은 30대초반 남자입니다

또래에 비해 능력 있다고 저를 소개를 하였는데, 벌써부터 고프인게 보이지 않나요? ㅋㅋ 저는 제가 너무 잘나고 싶어서 노력하고 인정받는 것을 좋아하는 자존심 강한 사람이에요

상대방은 그에 비해 자존심 발동이 낮지만 프레임에 극도록 민감한 사람이에요 프레임에 민감하다는 것은 쉽게 말하면 금사빠 금사식이라는 거라고 해서 웃기면서도 허탈했어요

저는 초반에 매우 고프였고, 상대방의 적극적인 구애로 만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상대방이 주도권을 갖게 되자 프레임이 유독 빠르게 떨어졌고, 저는 내프 관리가 안되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당연히 저의 잘못된 대처때문에 프레임이 식은것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상대방이 프레임에 민감한 타입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해주셔서 위안도 되었습니다

저는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자존심이 상해 상대방을 좋아하는 마음이 컸지만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하면 나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 같은 느낌에 먼저 관계를 끊어냈어요 ㅎㅎ 이 대처는 상담사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신뢰감을 높이는 꿀팁도 알려주시고 저의 절대적 가치로 인해 가만히 있어도 프레임이 오를 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강력 지침은 구경도 못했어요 ㅎㅎㅎ 공백기를 보내고 먼저 지침을 해야 해서 사실 나름 불만도 있었어요 처음 문서 상담 내용을 읽었을 땐 복잡미묘한 감정이 생겼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상담 내용을 체화를 못해서 생겼던 불만과 감정이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낮은 내적 프레임으로 인해 하서영 상담사님의 확신에 찬 문장이 저에게 닿지 않았어요 흔들 수 있을거라고 그렇게 자신감 있다고 적어주신 문장이 이제와서 느껴졌다는게 놀랍네요 상대방이 후회를 하고 그리워 할거란 내용도 분명 있었는데 이제 보인다는 것은 내프가 올라와서 그런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내프의 중요성이 아닐까 싶어요!

하서영 상담사님이 얘기하셨던 공백기가 딱 되었어요 선 가능성제시가 자존심 상하지만 살랑살랑 유혹하며 제대로 흔들어 보려고 합니다 ~

뭐 연락이 씹히거나 반응이 안좋으면 애프터 메일로 도움을 요청하면 되니 마음은 편합니다 ㅎㅎㅎ 믿는 구석이 있다는게 이렇게 좋네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어요!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모태 고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