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단히 소개를하면 동성/단기연애/고프저신 70%확률 받은 케이스입니다.

모태 고프라고 할정도로 고자세밖에 할줄 모르고 연애 지능은 높은데 공감적 지능이 낮아서 제 맘대로 되지 않으면 휘두르고 다니는 내담자입니다.

지금은 리바일지 대체자일지 모르는 사람과 한달넘게 연애중이고 , 틈틈히 이론대로 신뢰감 쌓으려고 노력중인데 잘 안되네요...ㅠ
(자꾸 걔가 제 기대에 못미칠때마다 화내고 싶지만 차라리 이성적으로 얘기하자 하고있습니다)

일단 애프터 쓰기전에 후기 작성하면서 현재 상황에 대한 객관적 판단과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예나쌤께 문서로 상담을 받았고 아주 만족합니다. 예나쌤이 팩트 폭력기로 소문이 나셨던데 그만큼 제 잘못을 아주 잘 꼭 찝어서 얘기 잘해주시는데 맞는 말이라 아프지만 기뻤습니다.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떻게 연애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예나쌤 덕분에 생겼어요.

일단 전애인같은 경우는 저보다 세네살 연하에 연애지능이 낮고 , 곰같은 스타일이라 제가 많이 답답해했었는데 예나쌤과 상담을 통해 얘도 얘 나름대로 저를 좋아해주고 저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는걸 알게 되서 미안한 마음이 좀 많이 들고있어요.

지침 보내고 나서 바뀐건 음.. 제가 후폭풍와서 난리칠때 그아이와 많이 듣던 노래를 프사와 인스타 스토리에 도배했다가 지운 적 있는데 그 며칠 뒤 걔가 똑같은 노래를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다가 후다닥 지운거 정도 반응일까요 . 그외엔 제가 프사를 바꾸면 자발인듯 프로필과 인스타 업뎃이 막 되었었는데 요샌 걔도 피곤한지 인스타 피드를 별로 안올려서 볼게 없어서 반응은 모르겠어요.

그 외적으론 저에겐 첫사랑이기도 한 서로에게 고프저저신으로 만났던 분이 있는데, 그분께 가볍게 밥먹자해서 밥 먹으로가서 제가 제일 잘하는 프레임 올리기를 성공적으로 해서 , 그언니와 가끔 밥먹고 연락하고 지내는 정도로 관계가 괜찮아졌습니다.

(다시 연락하면 아웃팅 시켜버린다고 끔찍하다고 저한테 욕하고 이중모션 심하던 분이셨는데 지금은 되게 잘 대해 주는거 같아서 나름 이론을 써먹은거 같아서 좋습니다.)

일단 일단 2차 지침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전애인과의 재회를 제가 바라는지는 이제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 아이 프레임은 정말 높지만 신뢰감도 낮고 , 연애 지능이 낮은 편이라서 연애하는 내내 답답하고 불편했거든요.

예나쌤 !

쌤 덕분에 저는 많은 것을 체득하고, 연애 뿐만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프레임,신뢰감 이론을 열심히 사용중입니다.

전애인과도 한번 만나서 미안하다는 말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해보고 싶긴한데 리바가 생겨서 제가 프사에서 연애하는 티가 나서 걔가 연락 받아줄지 모르겠어요.

자세한 얘기는 애프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