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글을 쓰면, 마음이 조금 개운해져서 씁니다.


그간의 행보

- 음성 녹음 파일을 13번 정도 들어봄. 들을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들었고, 확실히 녹음은 해야 된다는걸 느꼈습니다. 두세번 반복해 들으면서 다양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어요. 상대의 성향이라던지, 내 문제라던지. 재회에 급급해 당장 통화할 때와 두세번 반복해 들을 때는 다릅니다.
(그렇다고 저처럼 많이 듣지는 마세요. 저는 강박이 심해서 ㅎㅎ 쌤 멘트 하나하나 외울 정도입니다 ㅋㅋㅋ)
서영쌤께서 저에게 더 많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 상대의 차단은 여전, SNS에는 저를 의도적으로 가린 건지, 리바운드와의 댓글과 스토리는 사라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프로필을 못 보는건 또 아니네요.

- 리바운드와 관계를 갖기는 한듯 보입니다. 1박2일 여행을 다녀온 사진이 있었는데, 그걸 보면 아마 관계를 가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도 화나서 '그냥 원나잇이라도 해버릴까!' 했는데, 그래도 아트라상 내담자인데 ㅎㅎ. 일단 서영쌤 말씀대로 믿고 있습니다.

- SNS 관리는 페이스북을 그만둔지 꽤 되어, 그냥 카톡에만 하고 있는데 다시 설치해서 둘다 해버릴까! 생각 중입니다. 좀더 큰 자극을 줄 수 있게?


이 글은 그저 제 멘탈관리(?)를 위한 글이라, 다소 두서없고 다른 내담자분들께 도움은 못될 수 있습니다.

연애 외적으로도 여러가지 시도해보고 있는데, 사실 참 힘들긴 하네요. 그래도 이 시간이 저를 발전시켜주리라 믿습니다.

돈/자기계발/사랑/관계/건강/외모 등, 다른 내담자분들도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고 모든 면에서 행복해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