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나쌤.

너무 오랜만에 글쓰려니 죄송하네요. ㅜㅜ

블로그에서 수현쌤 말처럼, 재회하고 나니 발걸음 뜸했네요.

가끔 ‘연락없으니 재회하셨구나’라고 예나쌤이 생각하시겠지, 했어요. ㅎㅎ

다른 분들을 위해 제 키워드를 짧게 설명하자면,

30대 후반/결혼약속X/전여친/리바운드/고프저신 입니다.

지침은 1차 상담 때, 시현쌤이 주셨구요.
지침은 시현쌤이 주신 것으로 사용하고 후속 상담은 계속 예나쌤과 함께하면서 내프를 다졌습니다~

마지막에 남친이 너무 쌀쌀맞게 돌아섰기에, 제 생각을 할 거란 예상은 전혀 안되었어요.

공백기 후 1차 지침을 쓰고 전남친은 길게 답장이 왔구요(한번 헤어지면 끝이라며~??ㅎㅎ).

다시 공백기를 가지고 2차 지침을 썼는데, 보내자마자 전남친이 얼굴 한번 볼 수 있겠냐고 답장이 왔습니다.

썸타듯~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다가 삐끗하던 순간이 있었지만 ㅜㅜ 다행히 잘 넘어가서 재회를 이루었어요.

예나쌤이 남친이 제 생각할 거라고 했는데, 저는 안믿었어요.
연락도 없고 sns 안하는 사람이라 뭐하고 사는지 전혀 알 수가 없고....

하지만 남친이 나중에 실토했어요. 매일 제 생각이 났는데 염치없어서 연락 못했다구요. ㅎㅎㅎ

하지만 나이가 많으니 결혼 문제 때문에 마음이 안좋았어요.

남친이 재회하면서 리바도 정리했지만, 결혼 문제에 대해서는 항상 망설였거든요.

하지만 시현쌤의 지침과 예나쌤의 멘탈& 행동지침 덕분에 결국 결혼 약속도 받아냈습니다~~^^!

죽어도 결혼 안하겠다던 인간이... 참 신기해요.

예전에는 저를 만나는 것에 대해 자신을 글케 아까워하더니 -_- 이제는 자신이 부족할까봐 걱정합니다.

예나쌤이 가르쳐준 고신의 예시... 항상 머리 속에 넣어두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반응에 놀랍기도 하고 예전 남친 모습이 떠올라 너무 얄미워지기도 하지만 워낙 저신이라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아무래도 결혼 전까지 아니 후에도 예나쌤과 함께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