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침 후 공백기를 무사히 잘 보내고 예나쌤께 1차 애프터 메일을 보내고 받았습니다!

1차 지침 후 차단을 하긴했지만 차단을 풀고도 무반응이였던 상대방때문에 (연락도없고, 프사변동도 없고, 카톡차단이나 숨김도 없었어요) 공백기 중간 중간 멘탈이 흔들릴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수없이 예나쌤 음성상담과 지침 댓글을 읽으며 이겨냈습니다!!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예나쌤 멜을 읽는 순간 너무나 진심이 담긴 조언과 2차 지침에 저도 모르게 그동안 꾹 참았던 눈물이 주르르르륵ㅠㅠ

제가 불안해하고 궁금했던 점에 대해 확신이 담긴 답변을 주시고, 또 완벽한 2차지침을 주셨습니다! 1차지침과 공백기를 잘 지켜서 제가 마음의 준비가 되는대로 지침을 보내면 됐는데, 딱 공백기가 끝나는 오늘, 2차지침을 보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지침을 읽고 또읽고 지침후 상대방 반응을 예상해 보면서 보냈고, 10분 정도후 읽는걸 확인했는데 답장이 없더라구요? 읽씹인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제 할일을 하고 있었는데, 한시간 후 쯤 나름 장문의 카톡이 오더라구요.

제가 연상이라 사귀기전에는 저를 누나라 불러서 누나라 칭할줄 알았는데, 답변의 시작은 제이름을 부르며 안부물어봐줘 고맙다등 아예 끊으려하는건 아닌거 같아서 저도 좀 이어가며 대화하고, 사내커플이였는데 회사에서 제가 잘된일을 본인도 기분이 좋다고 하고, 덕담을 엄청해서 장문식으로 몇 번 얘기를 나누다 끝났네요.

직접적 만남 제시 까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제가 담에 누구랑 같이 보자 했을 때 그러자고 그러는 등 생각한 반응보다는 괜찮아서 다행인 거 같습니다~ 근데 원래 성격도 그렇고 제가 칭찬을 좀 해서 그런지 너무 덕담식의 말들만 해서.. 이게 좋은 반응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금 예나쌤께 바로 애프터메일을 또 보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소듕한 애프터는 좀 더 애끼는걸로 ㅎㅎ

제가 고프저신케이스라 그런지 내프 낮은 상대방이 이제 제발 좀 선연락을 해줬으면 좋겠네요ㅠㅠ

이제부터가 시작인 기분이 드는데..ㅋㅋ 이번지침의 공백기는 따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공백기를 가져보고 마지막애프터 사용까지 후회없게,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다음 후기는 재회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실 다른 내담자분들, 모두 힘내셔서 재회 꼭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