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연애/고프저신/80%->75%/2차 지침 후 재회요청 받음

재회성공(?)은 처음이라서 후기를 꼭 남겨야겠다 싶어서 남겨요. 저는 한 2년전부터 꽤 많은 상담을 받아왔어요. 시현쌤이 VIP라고 할 정도로.. 그 과정에서 저는 항상 내프 상승과 함께 더 나은 상대방을 만나서 재회포기를 했었어요.

과거 얘기는 각설하고, 이번 연애는 상대방이 갑자기 저에게 이별통보를 한 상황이였어요. 저는 아트라상의 오랜 내담자이기 때문에 붙잡지 않았고 보내줬어요.

1차 상담은 시현쌤과 수현쌤께 받았어요. 수현쌤께는 크로스체크 겸으로! 저는 정말 후기 게시판이 너무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그래서 위험을 조금 안고서라도 적어봅니다.

1차 지침 반응은 짧막한 카톡과 부재중 전화였어요. 2차 지침까지 공백기가 꽤 됐는데 그 중간에 제가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하지만 수현쌤께서는 80->75% 정도고 크게 망하지 않다했어요. 그리고 2차 상담을 저의 '강박' 때문에 받았어요. ㅋㅋㅋㅋㅋ 수현쌤이 하신 말 아직도 생각나요. 이정도면 망상장애라고 ㅋㅋㅋㅋ

하지만, 수현쌤 말 틀린거 하나없었고.. 저는 리바가 생긴 날 딱 2차지침을 보내게 됩니다. 노린게 아니라 그 날이였어요. 지침날이 ㅋㅋㅋㅋ 리바로 인한 내프상승으로 인해서 더 쉬웠네요.

결론은 만남까지 성사되었고, 상대방의 눈물과 재회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리바가 있었고 반대로 제가 이제 이중모션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상대방의 계속 된 선연락, 찾아와서 선물주기.. 와우.. 사귈때도 하지 않았던 행동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기다리지 말라. 오빠도 이제 좋은여자 만나라고 한 상태인데, 이젠 본인이 친구로 지내도 되니까 이렇게 간간히 연락하자 해서 그렇게 마무리 한 상태에요.

이번 리바도 예전에 서예나쌤과 받았던 상담을 다시 읽어봤더니 성사되었어요(썸 상담). 전 계속 아트라상에 올 것 같아요. 저의 리바가 대체자가 될 수도 있고 지금 상담받는 사람의 프레임이 상승해 돌아갈수도 있지만.. 일단 지금은 리바를 선택하게 됐어요. 상대방을 상처받게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저도 ㅎㅎ

내프를 단단하게 잡아주신 시현쌤과 팩폭(?)으로 절 정신차리게 해주신 수현쌤. 감사합니다. 두 분이 없었다면 전 여전히 그 사람이 나오는 꿈을 꾸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을거예요. 하지만 상담을 받으면 받을수록 발전해가는 제가 보이고, 너무 예쁘고 소중한 제가 보이네요. 앞으로 더 성숙해질 제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아트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