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공백기를 갖는중에 전남친이 술먹고 전화왔다고 후기썼던 내담자입니다.

이번에도 아직 1차 공백기 중에 전남친에게서 전화가와서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금요일새벽에 휴대폰을 보니 부재중이 떠있더라고요 그때가 새벽1시인데 평소였으면 자고있었을텐데 친구일을 도와주느라 깨있어거든요 전화를 못받았는데 그게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당연히 술먹고 한거일테니까 근데 10분간격으로 3번을 더하더라고요 결국전화를 받았고 술먹고 전화한게 맞더라고요 본인은 술 안먹었다하는데 거짓말인거같았어요 저보고 요새 날씨가 좋은데 주말에 뭐하냐고 계속 묻더라고요 그래서 날씨좋은거를 왜자꾸 묻냐고 할얘기 있냐하니까 그냥 전화해봤다길래 제가 이시간에 술먹고 전화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하고 끊었어요 그뒤로 한4통정도 왔는데 전부 받지 않고요

근데 다음날 제가 술먹고 전화를 걸어버리는 실수를 해버렸어요ㅠㅠ

별말은 하지않고 그냥 택시가 안잡힌다 그런얘기하다가 금방 끊었는데 정말ㅜㅜ 참았어야했는데 전남친은 술먹고 자꾸 전화를 하니까 내가 한번쯤은 해도 괜찮겠지? 하는 맘이 들었나봐요 다음날 너무너무 후회하고 프레임 다시 높여야겠다 싶어서 SNS 관리했어요 전남친이 여전히 제SNS 염탐하는걸보니 아직 프레임은 남아있나보다싶어 안심하긴했는데...

전남친은 간헌절으로 연락이 오긴하는데 전화할때마다 술먹거나 통화내용에 요점이없고 만나자는 말도없어요 아니 그럼 전화는 계속 왜하는건지...

이런 찔러보기연락이 계속오는걸보니 2차지침까지는 모든연락 무시하는게 좋을거같아요

다시 공백기 잘 지내봐야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