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트라상 오랜 내담자입니다.

이번엔 새로운 남친과의 문제 때문에 상담받게 되었고 오랜 내담자 답지 않게 마지막에 약간의 매달림, 설득이 있었습니다.

제 상황 요약하자면... 여자 내담자/단기연애/재회확률 70%이고 마지막 매달림 있었으나 프레임 압도적으로 높아 고프저신 케이스입니다.

예나 상담사님께서 저도, 그리고 남자도 짧은 연애기간 행복하지 않았을거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사회적 지능이 낮은데 저는 기준치가 높아 거기에 미달하면 남자를 지적하고 화내고 했던 거라 남자 입장에서는 나름 노력하는데 채찍만 받으니 괴롭고
제 입장에서는 남자가 원하는 걸 충족해주지 못하니 함께 있는 순간 순간 기분이 상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맘에 들게 하지 않는 10개의 행동 중에서 그 잘못이 사소한 것들이라면 7개는 그냥 넘어가주는 유연함은 분명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꼭 이 남자와의 재회가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연애를 생각하면 분명 고쳐야할 부분이기에 저 역시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은 과중한 여러 다른 스트레스땜에 너무 심하게 망가진 건강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아 남자에 대한 감정에 이성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 공백기를 어기거나 지침을 어기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랜 내담자임에도 너무 초보가 하는 매달림 실수를 했으니 지침만큼은 완벽하게 지켜보려고 합니다!

예나 상담사님!

사랑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분명 신뢰감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제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고프저신인 건 신뢰감 관리를 못하는 게 아니라 노력하지 않은 것이라는 그 말 꼭 기억하면서 신뢰감 관리 잘 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에 저에게 맞춰서 해주신 조언도 한번쯤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지침, 공백기 다 잘 지키고 상황 말씀 드리러 애프터메일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