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저프고신으로 진단 해주셨고 확률은 20% ㅠㅠ 아주낮았어요 왠지 낮을것 같았지만 진짜로 수치로 확인받으니까 마음이 쿵 했네요

일단 제 케이스는 썸타는 관계였는데 상대방의 카톡으로 일방적인 통보 후 연락이 되지 않았고 그런 상대방의 모습에 저 혼자 지침을 만들어서 보냈지만 너무 정색하고 화난 말투로 보내서 친밀감이 가장 중요한 썸 관계에서 라포르가 깨졌고 아주 불편한 사이가 되어버려 확률을 낮게 받았습니다.

썸 기간동안 상대방은 저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있었지만 연인으로 발전하기에는 뭔가 애매하고 긴장감 없이 불꽃이 튀지 않다가 식어버렸는데요. 제 프레임 문제였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식어가는 썸을 살릴 수 있는 타이밍이 세번이나 있었고 그 때 마다 어떻게 대처했으면 되었는지 자세하게 이론과 대사들을 설명해주셔서 듣는 내내 감탄하며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나 그분과 잘되었다면 아트라상을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고 저의 연애 패턴과 성향을 모른 채 같은 이유로 이별통보를 받았거나 언젠가 이별이 왔을 때 아무 대처를 못했을 텐데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조금만 노력하면 드라마틱하게 바뀔 여자분이니까 무조건 고프만들어줄테니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는 말씀이 저는 진짜 힘이되고 너무너무 든든하고 감사했어요!

또 상대방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제가 느끼는 것 만큼 공감해주시고 같이 화내주셔서 정말 속이 다 시원했어요!

그리고 썸남에게 상대가 하는 만큼만 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왜이렇게 뭔가를 주고 싶을까요. 앞으로는 꼭 참아보겠습니다!

어쨋든 확률은 낮지만 자존심회복을 위하여 저프성향이 강한 저에게는 프레임을 높이는 지침을 주셨는데 제가 남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화를 내지를 않는 성향이라 막상 보내려니 약간 거부감이 들었지만 왜 이 지침을 보내야 하는지 상담사님께서 하나하나 짚어주시는 이유를 듣고 지금보다 상황이 나빠질 수가 없다고 하셔서 다음날 저녁 지침 문자를 전송했어요.

제 지침을 읽고 씹은 후 몇일 뒤 여자친구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많이 속상했고 공백기를 채우지는 못했지만 에프터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소개를 받아도 이 사람을 대체할 만큼 괜찮은 사람이 없어서 자꾸 생각 나지만 하서영 상담사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저프레임행동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계속 반복되는 연애 실패를 겪었을 거에요. 상담하는동안부터 에프터 메일까지 진심이 담긴 말들에 눈물이 먼저 반응하고 위로 많이 받았어요.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