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받고 6개월만에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서영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한번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고 연상의 남자와 3개월 단기연애를 했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제 닉네임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


저의 경우에는 저프였고 상대방은 정서적 바람둥이었어요.

이전 연애에서 바람을 맞았다는 걸 듣고 저는 더 잘해주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저에게 무심해지고 단호하게 이별을 말하는 모습에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힘들어하며 방황하다 검색하던 중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고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서영쌤께서는 단기연애임에도 70% 확률을 말씀하시면서 높은 확률이라고 해주셨어요!



상담 후에는 칼럼을 읽고 예상한대로 강력지침을 받았구요.

1차 지침을 그대로 복붙해서 보내고 공백기를 지내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ㅜㅜ

상대방에게 바로 연락하고 싶었지만 아래 세가지를 통해서 꾹 참았어요.


1. 글로 내 상황을 정리해봤어요
-> 지금 내가 왜 이렇게 힘든지 지난 연애들이 어땠는지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버텼어요.
(상대방이 좋아하는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겠다는 결론이 생기더군요.)

2. 아트라상 칼럼 읽기
->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아트라상 칼럼을 읽으며 애프터 메일 낭비하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 했어요.
(공백기동안 내 프레임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3. 대체자 찾는 연습하기
-> 어떻게든 소개팅하려고 열심히 다녔어요. 남자와 대화하는 법을 익히기 위해서요.
(이렇게 지내다보니 남자들에게서 꽤 반응도 보였고 자존감도 조금은 회복됬어요.)



그렇게 공백기를 보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프레임과 신뢰도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그랬더니 공백기 중에 대체자가 생기게 되더군요. (공백기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


대체자가 생기면서 상대방에 대한 프레임은 점점 더 낮아졌고 공백기도 잘 흘러갔어요.

공백기가 어느정도 지나고 나서 애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1차 지침 전송 후에 상대방의 반응을 말씀드렸더니 서영쌤께서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하셨었요.

애프터 메일받고 바로 2차 지침을 전송했습니다.

(참고로 애프터 메일은 정말 신중하게 사용하세요!)



2차 지침을 발송하니 신기하게 바로 읽고 답장이 오더라구요.

확실히 저의 프레임이 회복 된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에게 연락이 절대 안올 것 같던 사람이 장난스러운 농담까지 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지침과 공백기가 합쳐진 게 빛을 발하는 것 같았어요.



저는 더 확실히 흔들고 싶어서 애프터메일로 서영쌤께 요청드렸고 지침을 받았어요.

그 다음에도 계속 해서 연락이 왔고 심지어 제 생일날 선물까지 주더라구요.

저는 고프레임 자세로 일관했어요.

상대방은 자존심을 부리며 답장을 하더라구요.

확실히 제 프레임이 높아진 것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은 6개월이 지나고 쓰는 후기라 많이 안정되어있지만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공백기동안 SNS 를 몰래 염탐하기도 하고 많이 울기도 했어요.

회사도 가기 싫고 상처받아서 다시는 누군가를 못 만날 줄 알았어요.

잠도 못자고 그랬지만 약물의 힘을 빌려서라도 잠을 청하곤 했습니다.

더 좋은 조건의 대체자를 만난 지금은 저프가 되지 않으려고 머리속에 저울이론 등을 생각하며 잘 만나고 있습니다.


서영쌤의 상담은 단연 최고였고, 제 선택에 후회는 없어요.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시고 자신있게 말씀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이론 숙지도가 높다고 칭찬해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응원해주신만큼 대체자와 잘 만나고 다시 오게 되면 그 땐 음성상담 진행해보고 싶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시국이 시국인만큼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