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서진선생님 ^^!! 롱롱입니다

1차지침을 보내고 한달가까이 시간이 되었네요

에프터메일 2개를 다 사용했기에 여기에다가 후기를 남깁니다 ! (순간 남자가 알수도있지않을까해서 다시수정해서올려요ㅋㅋ)

상담을 많이하시니 기억이 안나실까봐 간략하게 적을께요

20대 중반에 만나서 한달가량 썸을타고 남자의 잠수로 끝났다가 몇년 후 그때 일을 사과하고 싶다며 뜬금없이 연락이 왔었고,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남자의 여러 상황이 안좋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몇번의 연락과 만남을 가지고 1박2일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되었는데 그때 둘이 감정이 깊어졌지만 남자는 본인의 상황때문에 저에게 만나자는 말을 못하는 상황이였고 저는 제 입으로 '사귀진 말고 지금처럼 만남을 가지자'라는 희생정신이 가득한 말을 했습니다 (그때 바로잡았어야했는데^^...그때의 저를 찾아가 한대 치고싶네요^^...ㅎ..)

그렇게 남자와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썸을 타게됩니다

남자는 성격이 자존심이 강하고 내적프레임이 낮고 자기방어적인 성향에 저에게 자격지심도 있는사람이였어요

저는 가만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보다 못한게 뭔데'라는 말이나 후려치기를 잘했고, 예전 여자친구들의 바람핀 이야기 자기가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는 말들, 여자친구가 아님에도 상황이 힘들때마다 옆에있어준 저에게 '너처럼 해준다는 애들 많다'라는 아주 배은망덕한 이야기도 서스름없이 하는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주도권도 역시 자기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였어요

지금생각하니 아주 별로네요ㅋㅋ 저는 그때마다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 '왜저래.. 안물어봤는데 지혼자 난리야' 또는 '뭐 어쩌라는거지 저딴이야기를 대체 왜하는거야'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렸네요 입밖으로 꺼냈어야했는데 허허


그러다가 남자는 3개월 후 저에게 '상황이 더 안좋아졌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너는 이해해줄꺼라고 믿는다 가끔만나서 밥먹는 사이로 지내자, 그래도 얼굴보고 말해서 마음이 편하다'라는 정신승리 가득한 말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저는 또 그말에 이해를 해준다고 알겠다고 힘들때 연락하라는 말을 하고 그렇게 사이가 끝났습니다


상담 전에는 남자의 상황이 안좋아져서 헤어지자고 했을때 정말 그 말만 100% 믿고 이 상황이 해결되면 다시 만날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사이 아트라상을 알게되고 서진선생님께 상담을 받으니 저 상황적 문제는 핑계에 불과하고 이유는 저의 저프레임성향으로 인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프레임높이는 지침을 받았고, 지침보내기 전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1차지침을 떨리는 맘으로 전송하고 1시간만에 답장을 받고 2일 후 확인해보니 서진선생님 말씀대로 자존심발동과 억울함과 자기변명 가득한, 그리고 니 생각을 말해줘서 고맙다 너의 마음을 알았다 이런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답장이 왔고 저는 에프터메일을 작성해서 말씀드렸어요 그 사이에 프사도 잘 안바꾸는 남자가 지 사진을 몇개를 올리고 내리고 난리났었네요ㅋㅋ

선생님께서는 좋은반응이라고 하셨고 마지막 에프터메일이여서 2차 지침을 주셔서 또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SNS관리용 사진을 위해서 친구와 카페에 갔다가 걔가 찍어준 사진을 올렸는데 지침이후에도 제 카톡 차단을 안하고있다가 저 사진 올리고나니까 차단을 했더라구요?
(얘 카톡상태를 신경안쓰고있어서 차단한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차단되어있더라구요 근데 아마 이쯤이랑 시기가 맞물리는것 같아요)


저는 멘붕대신에 너무신났습니다 전 헤어지고 가만히 있다가 상담받고 지침을 수행한 경우였고, 아트라상블로그에도 있듯이 상대방의 카톡차단이 나쁜의미가 아니라는 걸 알고있었기 때문이에요

인스타그램도 서로 친구는 아니였는데 친구추천이나 이런데 뜨거나 검색하면 얘 아이디가 바로 나왔는데 지금은 나오지도않는거보니 차단한거같아요ㅋㅋ 서진선생님의 상담때에 말씀해주신 반응과 아트라상블로그에 있는 반응이 나오니 너무 신나네요

근데 문제는 2차지침을 보내야하는데...ㅋㅋ 방법을 모르겠어요

2차지침전에 연락이오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문자라도 보내봐야죠 뭐 차단했던 말던


제가 이렇게 반응에 신나하고 헤어지고 처음보다 마음이 안정된건 서진선생님의 상담과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서 공부했기 때문이라고생각해요

상담으로 남자의 성향을 알게되고 선생님께서 지침후에 이런반응이 올겁니다 이야기를 해주시고 그대로 반응이 오니 멘탈이 흔들리지않고

'역시 너도 인간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니까 감정적으로 되지 않더라구요

서진선생님 감사합니당 ! 아직 더 공백기를 보내야하지만 그래도 흔들리지않고 안정적으로 잘 보낼 수 있을꺼같아요

제 내적프레임이 올라갔는지 남자의 프레임이 낮아지고 지금은 조금 찌질해보이기도 하네요ㅋㅋ 그동안 저에게 상처준 말은 아무렇지않게 하다가 제가한번 자존심 눌렀다고 저렇게 나오다니..

더 열심히 공부하고 2차 지침 보내고 여기에 다시 후기쓰러올께요 !

내일 설날이네요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