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에게 9월말경 재회 지침 후 이혼 위기였다가 잘 화해했던 30대 고프저신 여성입니다. 벌써 4개월 전 일이라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어요^^ㅋㅋㅋ

잘 화해하고 넘어갔으나 10월말경 남자의 의심스런 행동에 제가 또 한번 진상을 부리며 서예나 상담사님에게 애프터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그때 받은 답장 메일로 정신 번뜩 차리고 잘 지내고 있어서 후기 남겨 봅니다.

신혼 부부였음에도 신혼 극초부터 큰 다툼 2번으로 남자가 지친다며 헤어지고 싶어했고. 저도 상처 받고 자꾸 남자를 의심하며 마인드 컨트롤이 안되서 악순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예나 상담사님께서 보내주신 '상황에 대한 분석'을 보며 제가 극단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만의 기준을 애정의 척도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 큰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1차 애프터메일을 보낸 이후로 저희 커플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크게 싸운 적도 없고요.

잔잔바리 싸움은 조금 있었던 거 같기도 하지만요^^ㅋㅋㅋ

좋은 소식도 있어서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그 이후에 서로 확신도 생기고 자녀 계획도 세워서 임신도 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일란성쌍둥이를 ㅋㅋㅋㅋ

임신하고 예민해져서 가끔 말씀하신 행동을 유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ㅠㅠ (예를 들면, 평소에 남편이 친구 만나는 건 괜찮았는데.... 코로나+임신 상태에서 친구 만난다고 하면 괜히 서운해지더라고요ㅠㅠ)

하지만 그렇게 감정이 예민해지면 그 메일을 다시 읽으면서 마인드 컨트롤 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보기에도 임산부치고 별로 요구사항이 많거나 예민하지도 않은 편이라고 하구요 ㅎㅎ

아직도 싸울 거리가 가끔 머릿 속 상상력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ㅋㅋㅋ그 때마다 해주신 말씀들 읽으며 좋은 가정 생활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냉전 기간일 때 주변에서 '그냥 헤어져라' 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저도 '그냥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지만, 이렇게 상담사님을 만나서 화해하고 둘이 잘 살고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평생 꿈꾸던 쌍둥이를 갖게 된 것도 운명같이만 느껴지구요 ㅋㅋㅋ

연애도 힘들지만, 연애는 힘들면 그만둬버렸던 사람으로써... 결혼생활 유지는 더 힘든 거란 걸 신혼초에 경험을 통해 알게 되어서 오히려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 같고, 더 잘 살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개월 동안 싸우지 말라고 하셨던 것 생각이 났고 마침 3개월이 지나고 있어 이렇게 후기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