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서영 상담사님께 재회상담을 받았어요. 근데 상담 당일날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오는 바람에 보내보고 싶던 지침문자도 못보내고 앞으로 어떻게 상대를 다뤄야 하는지를 중점으로 상담받았어요. 역시 상담사님은 제 남자친구 성향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계셔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상담을 받고도 다시 만나고부터 맘이 하나도 편한게 없었어요. 내가 너무 쉽게 받아준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스스로를 불안하게 하더라구요. 결국은 상대에게 제 프레임이 높아 연락이 온 것인대도 말이에요ㅠㅠ 그래서 중간중간 신뢰감도 조금씩 날리고 프레임도 날리고 실수도 많았어요.

그치만 프레임 이론을 아는 이상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이론을 알아도 상황마다 헷갈릴 때가 있어요. 하지만 어떤 순간이든 여유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너까짓걸로 난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너 나한테 이렇게 한다 이거지? 그래 넌 내 사랑좀 덜 받아야 정신 차리겠구나. 이런 마인드요^^

이런 생각으로 상대방과의 문제를 대하면 알아서 끌려오더라고요. 이렇게까지 할 수있게 도와주신건 역시 상담사님 덕분이에요. 상대에 대한 정확한 판단, 그리고 프레임 이론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셔서 이렇게까지 제가 생각할 수 있게 된것 같아요. 덕분에 요즘은 알아서 내가 좀더 아까운 사람인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된답니다ㅎㅎ

상담사님이 칭찬을 해주셔서 재회를 하고 난 지금도 저는 꾸준히 칼럼을 읽고 있어요! 오늘도 읽다가 후기안쓰는 내담자가 되긴 싫어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늘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