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애프터 메일 후기입니다.

고프고신이라고 과분한 칭찬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내담자와 등급차이가 너무난다고 절대 저만한 남자못만난다고 여자보는 눈만 키우자 라고 하셨습니다.

장기연애했던 상대방과 헤어짐통보후 완전히 끝내려 강력지침급 문자를 보낸후 상대방에 대한 약간의 미화(사실 미화될만한 것들도 별로없긴하네요) 그동안 만나왔던 정인지 반성하는모습이 보고싶어 상담신청을 했고 예나쌤께 정말 많이 발전했다고 상담사 급으로대처했다고 자부심가지고 살라고 칭찬도 받았습니다.

낮은내프와 코로나라는 상황적 문제 때문이라 합리화를 해보지만 대체자 만들긴 힘들고 사실 의욕도 별로 안생겨서 내 할일 하고 살고있는데 상대방에게 간접 가능성 제시가 계속들어옵니다.

카톡프메,프로필음악,인스타 등등 간접가능성제시는 들어오면서 연락은 안오니 이게 또 미해결과제가 되버리네요

예전이었으면 연락이 와도 벌써왔어야했는데 간접적으로 표현만하니 계속 흔들리더라구요

리바가생겼나 그래서 여유가있나,상황적 문제가 생긴건가,아직도자존심 발동중인가 등등 내프다지기 위해 애프터메일 두개를 다소진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후회는없습니다.

예나쌤♡

애프터메일 폭주로 새벽까지 처리하시느라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정성어린 메일 보내주시면 제가 또 후기 안남길수가 없죠^^

제 절친인 여사친이 저한테 얼굴,목소리,몸 낭비하지말라고(팔은 안으로 굽는건 알지만) 찐따같이 구냐고 뭐라했었는데 예나쌤도 똑같이 말씀 해주시네요 ㅎㅎ

그리고 지인들도 너만한 남자 절대못만난다 돌아는 오겠지만 받아주지말라고 다들 같은얘기를 하네요

헤어진상대방도 저한테 매력이 정말 많다고 가끔씩 얘기했었는데 더 내프다지고 여유있게 살아가겠습니다.

사실 전 20대에는 재회를 왜하냐고 그시간,노력이면 더좋은 사람 10명은 만날수있다고 객관적으로 멀리 떨어져서 헤어진 상대방을 봐바라 재회하고싶나 니가 실수한부분 다음에 만나는 사람한테 안하면 되는거다 라고 조언도 하고 자신감있게 살아왔었고

헤어진 여자들한테 연락이 와도 자존심발동하며 약올렸던 남자였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좀 찌질하네요 ㅎㅎ)

30대 중후반에 제 상황도 있고 워낙 장기연애였다보니 이 친구를 쉽게 못놓게 되는듯 합니다.

가장큰이유는 제가 게으른거지요

애프터 메일에서 예나쌤이 저를 아껴주는마음 그 이상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말이면 예나쌤도 제마음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후기에선 예나쌤이 듣고싶어했던 좋은 소식들고 제 닉네임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