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공백기가 끝나갑니닷...!
밤하늘
2021. 01. 09
안녕하세요, 이번 이별로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 받은 밤하늘입니다.
저도 몇몇 내담자들처럼 공백기가 거의 다 끝나가요.. 일주일도 안 남았네요..^^
그동안 운동도 꾸준히 하고 공부도 놓지 않고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ㅎㅎ 상담사님 녹음 파일도 운동할 때 마다 듣구ㅎㅎ♡ (상담때 제대로된 질문을 많이 못 한 것 같아 들을 때 마다 너무 아쉬워요ㅠ 상담 이후에야 생각나는 질문들...)
저는요 이전 연애 때의 이별에 반해 이번 이별은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알맹이만 보면 이번 연애가 더 연애다웠죠. 서로 큰 다툼없이 나름 잘 연애했다고도 생각하구요. 근데 이전 연애때 이별은 엄청엄청 힘들었어요. 일단 연애할 때 자존심 안 부리고 제가 더 퍼주는 연애를 했고, 감정소비를 많이했어요. 사랑을 갈구했죠. 한마디로 연애할 줄 몰랐어요.
그리고 헤어지고 한 번 매달리기 시작하니 계속 매달리게 되더라구요. 그러곤 더더 힘들어지고.. 나중에는 사랑 안 해줘도 되니 만나기만 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치만 이번 연애에서는 프레임을 위해 상대보다 조금 덜 표현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다 보니 감정투자를 전보다 훨 덜 했던 것 같아요. 이게 조절이 잘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이게 상대방 때문에 힘든 게 아니고 (상대에 비해서)내가 얼마나 더 감정을 투자했는지에 따라 더 힘드냐 덜 힘드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그리고 거기다 플러스 상담사님의 지침문자..!! 사람은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죠? 자신이 한 행동에 따라 마인드도 어느 정도 따라간다는 말이죠. 상담사님의 지침은 자존감과 자존심을 지켜주는 내용이에요. 지침 행동들도요. 그리고 그렇게 지침들을 수행하고 나면 제 마음은 편안해져요. 나 자신의 가치(프+신)를 지키는 행동들을 했기에 따라오는 감정이에요.
솔직히 2차지침을 하고나면 어떻게 될지 너무 두렵네요ㅠ 자존심이 쎈 분이라 시게 나오면 나는 어찌해야 하는지...;ㅡ; 저는 저프고신 스타일이거든요..ㅎㅎ 상대방이 세게 나오면 움츠려들까봐 벌써부터 걱정되요. 저프고신분들은 공감하시겠죠..ㅎㅎ
하서영 상담사님! 제가 상담 때 미처 말씀 못 드린게 있는데 2차 지침을 보낸 후 얼마 안 있다 또 중요한 시험이 있어요 ;ㅁ; 그래도 2차 지침 원래 보내라고 하셨을 때 보내도 되겠지요? 1차 에프터 후에 이게 자꾸 마음에 걸려서ㅠㅠ 그래도 크게 상관 없을거라 생각하고 보내렵니다ㅎㅎ
제가 올해는 대체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는 터라 갑자기 전남친 프레임이 살짝 올라와서 다시 재회하고싶은 마음이 솟아오르네요ㅋㅋ 상담 받고 몇일 전까지만 해도 전남친의 신뢰도 낮은 모습에 다시 만날 의지가 낮아졌었는데..;;ㅋㅋ 암튼 전남친이 반성하고 굽히고 들어왔으면 좋겠네요ㅋㅋ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자존심 부리는 남자와는 같이 살 수 없어요.(상대방이 결혼하자는 말을 자주 했어요~ 그리고 별거아닌 일로 자존심 부리고 신뢰감테스트하고.. 홧김에 이별통보를 했지요)
이제야 말씀드리지만 상담때 제가 방에서 받는다고 밖에 안들리게 하느라 적극적으로 대답 못하고 목소리가 작았어요ㅠ 좀 답답하셨쥬?ㅎㅎ
하서영 상담사님은 상담 받으면 친한 언니처럼 잘 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상담할 수 있었어요ㅎㅎ♡ 저더러 꼰대끼가 있다고 팩폭을 날려주셨지만ㅋㅋ 저는 괜찮습니다..!!! 모든 팩폭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어요!ㅋㅋㅋ(윙끄)(꼰대라고 닉네임을 바꾸면 상담사님이 절 더 잘 기억할까 생각도 했더랬죠ㅋㅋㅋ)
아므튼 나중에 결과보고하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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