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첫머리에 멘탈 나가신거 아니냐는 글 보자마자 빵터졌어요ㅋㅋㅋㅋ 너무 티났나요 😂

글을 작성할 당시에는 아니라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누가봐도 멘탈 휘청이는 사람같네요 🤣

두번째 애프터는 아껴야지, 아껴야지 해놓고 이렇게 바로 쓸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휴

그래도 쌤 덕분에 요동치던 내프가 조금 안정이 된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리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애프터 쓴 것도 후회 없어요!

나름의 미해결 과제들도 어느정도 해결이 돼서 메일 확인하자마자 마음 편하게 운동하고 왔습니당ㅋㅋㅋ

이번에 질문이 진짜 많았는데, 하나하나 정성 넘치게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어요 감사해요 🥰

아 그리고 제가 가능성제시 관련해서 질문드렸었는데, 답변 한줄 한줄이 너무 뼈를 때리셔서 입 틀어막으면서 읽었어요

뼈가 으스러지고 있는데 솔직히 다 맞는 말이라 뭔가 너무 웃겼어요 쿨하게 돌아섰다 생각했는데 진짜 온갖 저자세는 다 하고왔네요?

지금 제 몸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이 아닌 것만 같아요...^^

저도 상황을 돌이켜보면서 제일 아쉬웠던게 곧바로 상대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리지 못한거였는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ㅎㅎ

아무튼 이번 애프터로 자신감도 좀 붙었고, 다시 한 번 제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헤어지고 나서 힘들면서도,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생각에 또 엄청 힘들지는 않은(?) 요상한 감정들을 며칠째 느끼고 있는데ㅋㅋ

이건 그만큼 제가 예나쌤을 많이 믿고 있다는거겠죠? 이제부턴 그 믿음을 저한테도 좀 줘야할 것 같아요

매번 말씀드려도 모자란 말이지만, 항상 감사합니다 ❤ 쌤 덕분에 새해부터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었어요!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p.s 쌤은 천재가 맞습니다 이건 진리라서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