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 하서영 상담사님 ㅎㅎ

아이고 내담자입니다~ 저 이번주면 처음 하서영 상담사님께 받았던 공백기가 끝나요.

제가 지침을 어기고 새로운 1차 지침을 받은 시점부터 하면 아직 2주는 더 남았네요.

아무래도 마지막 지침으로부터 공백기를 세는 것이 맞겠죠? 그래서 애프터 메일도 그 시기에 맞춰서 보내려구요.


저는 고프저신 / 80 -> 60% (지침을 어기고 선연락을 했음) / 강박 / 내프 낮음 내담자입니다 ^^

저와 상대방 모두 내적프레임이 아주 엉망인 케이스였어요.. 그래서 서예나 상담사님의 긴급상담으로 재회하고나서 재이별을 겪었죠.

그렇게 가을이 지나 겨울이 왔네요!


저번주에는 상대방의 생일이었어요. 저와 만나고부터 한번도 바꾸지 않았던 카톡 프로필이 생일이 되니 변화가 보였습니다.

생일날 프로필을 삭제했더라구요. 기본 프로필로요! 이쯤에서 저의 내프나 강박이 많이 사라졌다고 느꼈습니다.

뭐, 의미가 있다해도 제가 알턱도 없고 ㅋㅋ 제 내프에 도움도 안될테니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나중에 애프터메일에서 알려드리긴 하겠지만, 상대방 인스타에도 변화가 있었어요.

여자 둘과 카페와 술을 먹었더라구요. 근데 그 날짜로 보니 한달이나 더 된 날짜였는데, 이제서야 업로드를 했다는..?

뭔가 보여주고 싶지 않았었나봐요. (근데 이젠 뭔가 보여줘도 될거라 생각을 했나봄?)

저랑 1차 이별에서 공백기를 가질때도 sns업로드 하면 제가 볼거라 생각해서 안했다고 했었거든요.


저는 뭐 여전히 활발하게 카톡, sns관리 하고있죠.

실은 이게 관리를 하는 건지는 또 모르겠어요. 그냥 제 일상을 바쁘게 살고 있고 그 일상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거든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절 염탐하던 3-4개의 유령계정이 없어졌어요. 상담사님 말대로 제 sns 보면서 스트레스가 올라오니 염탐을 중단했나봐요.

그러면서 저를 차단은 안하더라구요~ 진짜 끈을 남겨놓는건지 ㅎㅎ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분은 음...... 솔직히 이 이야기를 들으면 상담사님께서 한숨 푹푹 쉬실 것 같은데,

아무튼 사귀는 관계는 아니지만 그냥 한달째 연락하고 만나고 있어요.

연락하는 기간동안 이론을 적용했을때 반응도 많이 보여주셨구요. 재밌더라구요.

이강희 상담사님 때 받았던 상담내용에 기초하면 절대 좋은 사람은 아니예요.

(이 남자분을 만나고 오랜만에 이강희상담사님 문서상담을 꺼내보았다는...)

그래서 인연 끊을 생각에 제 생각에는 나름대로 카운터펀지를 세게 날렸는데, 역시 힘들어하더라구요.

그 뒤로 저자세도 보이길래.. 그냥 만나고는 있습니다. 다른 남자들도 만나주면서요!


저는 요즘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자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제 성향 자체도 여러 사람을 만나고 가볍게 연락하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처음엔 엄청 힘들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상처받을까 두려웠고 제 감정 컨트롤을 하는 것도 힘들었죠.

근데 지금은 일단 여러 사람 많이 접해보는게 가장 좋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그러면서 내 중심을 잡는 것 자체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그러면서 좋은 사람이 생기겠죠?


하서영 상담사님! 다음주쯤 애프터 메일에서 뵐게요.

미리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연말 즐겁게 잘 마무리하세요!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