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차지침 후기를 남긴지 5일만에 힘차게 다시 등장했습니다ㅋㅋㅋ 작년에 상담받았을 때도 이랬었는데 상황이 비슷해졌네요ㅎㅎ 성격이 급한탓인가

또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고프저신/상대방 내프바닥/6개월연애 입니다! 아주 전쟁같은 연애를 하고 헤어짐 통보를 받았구요ㅎㅎ

1차 지침으로 강력지침 보내고 자존심발동+합리화 답장을 받았구요. 2차 지침도 예상 외로 반응이 너무 좋았어요. 답장이 바로 오고 자존심을 부려서 쿨하게 대처하고 sns플레이 태연하게 한번 했어요. 바로 다시 반응이 오더라구요.

만남제시를 받았어요. 조금 이중모션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무난하게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2차지침 보름 전에 생긴 리바운드가 있어요. 보통 다른 내담자들 후기를 보면 리바운드는 저프고신이라서 끌리지 않는 경우가 많던데 저는 처음부터 이 리바운드에게 강하게 끌렸고 신뢰감이 좀 부족했어요.

때문에 2차지침 하기 전부터 계속 갈팡질팡 둘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며 괴로워했어요ㅠㅠ 정말이지 저에게도 못할짓이고 두 상대방에게도 나쁜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힘들었어요...

결국! 저는 상담받은 상대방을 포기했습니다ㅎㅎㅎ 원래는 리바을 포기하고 재회를 하려고 리바운드에게 이별을 고했지만 여러가지 생각 끝에 리바운드를 다시 붙잡았어요. 고맙게도 리바운드는 자기가 더 노력하겠다며 진심을 표현하고 화를 내지 않고 받아주었어요. 조금 부족했던 신뢰감이 점점 더 쌓여서 나온 결과인 것 같아요.

상담받은 상대방은 만남약속을 취소하고 밀어내니 자존심을 부리고 쿨한척 하면서 답을 하더니 차단하더라구요.

음 짧은 연애였지만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라 결혼까지 생각했고 많은 것을 공유하던 사이였기에 조금 아쉬워요. 하지만 내프 낮은 이사람과의 전쟁같은 연애보다는 현재 제 남자친구와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연애가 저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당.

물론 상대방을 또 그리워하게 될수도 후회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후회는 제 몫이고 후회하기 두려워서 결정을 질질끌며 지금까지 힘들었으니까요. 현재로썬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아트라상을 두번째 찾은 후에 느끼는 점은 상담사님들의 분석은 틀릴 수가 없고 지침은 안먹힐 수가 없구나예요. 이번 상대방은 특히나 더 잘 먹혔던 것 같긴한데ㅎㅎ(원래도 좀 단순하고 초딩같은 면이 있어요) 반응이 예상한대로 나오니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상대방 심리를 알고 있으니 더 쉽게 포기하게 된 것도 같아요!


하서영 상담사님! 좋은 결과 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ㅎㅎㅎ 건강관리 잘 하시고 아트라상에 계속 계셔주세요...다음에 기회되면 또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