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서예나상담사님께 상담받고 지침 수행 중이에요. 저는 성향은 저프레임 성향인데 이 남자한테는 프레임이 매우 높다고 하시더라구요. 신뢰감은 남자의 매우 낮은 내적프레임으로 제 신뢰감도 낮았어요.

물론 상담사님 말씀대로 약간의 눈치 없는 제 성격도 한 몫했어요 ㅎㅎ 그래서 저자세를 자주 보이고 맞춰준 적이 많았음에도 힘든 연애를 하고 있었어요. 남친이 잠수를 계속 타다가 이번 상담 받고 남친에게 이별을 암시할듯 말듯한 만나자는 가벼운 지침을 카톡으로 보냈더니 자존심 부리더니 헤어질 준비를 하고 저를 만났더라구요. 코로나라서 각자 차끌고 와서 만났어요. 제가 잠수를 비판하는 지침을 이야기하니 헤어지자고 하면서 화내더라구요. 자존심 부리는 게 어마어마합니다.

진짜 지침은 나중에 나옵니다.

그래서 상담사님 조언대로 가볍게 치고 남친보다 빠르게 얼른 차끌고 가버렸어요. 그리고 몇시간 뒤에 진짜 지침을 보냈어요. 남친의 성격을 정확하게 지적한 팩폭성 지침이었죠. 당일에 남친이 읽자마자 바로 연락처 차단했더니 전화가 폭발적으로 오고 인스타로 연락와서 차단풀어달라고 하더라구요. 다 씹었어요. 그러더니 그 다음날 그 인스타 아이디 차단했더니 새로 아이디 만들어서 영상통화를 몇십통 걸고 전화도 십수통 걸더라구요. 갓예나라고 생각했어요. 상담사님 너무 멋져요!!!목소리도 예쁘시고!! 약간의 비속어 마저 사랑스러우세요♡

전남친은 인스타에 만나달라고 사과 받아달라고 읽어달라고 하는데 폭풍 연락 그와중에도 자존심부리더라구요. 아무 반응 안하고 읽었는데 잘했는지 모르겠어요. 할 얘기 없다고 남겨야 할까요. 또 마음 약해지니까 남친이 저러는거 마음 아파져서 사실 이틀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보고싶기도 했고요.

사실 오늘 잠깐 차단 풀었는데(예나쌤 죄송해요) 다시 차단 유지중이에요.

그리고 예나쌤 말씀대로 대체자 찾는 노력도 하고 있고 예뻐지려구 쇼핑도 하고 그러구 있어요. 또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저한테 더 투자하려구 해요. 조금 소홀해졌던 가족들에게 많이 신경쓰고 잘하려고 하고 있어요.

롤모델이 될거 같다구 후기 써달라구 하셔서 쑥스럽지만 이렇게 적어봅니다. 예나쌤 팩폭 너무 시원하고 지침은 정갈합니다 ㅎㅎ

상담사님 다 좋으시겠지만 서예나쌤 강력추천해요.

여러분 절대 흔들리지 마시고 상담사님 믿으시고 지침대로 하시면 재회에 더 가까워질거라 생각해요. 전연인 생각보다 자신의 내프 올리는데 집중하세요! 그럼 또 다음 후기로 찾아뵐게요 ㅎㅎ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