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2번의 재회 끝에 상담 후 지침수행 중 마음정리된 후기
아자아모야
2020. 12. 22
약 4년 연애, 동거만 3년반이상인 내담자입니다.
2년여간 이미 같은 사람과 2번의 상담으로 재회하였고 그후 2년여간 크고작은문제들도 반복되는 갈등이 있었으나 상담시에는 마지막 결정적 갈등내용만으로 상담사님께 말씀드리고 문서상담을 했습니다.(어차피 원인은 동일해서요)
사실 갈등은 원인이 한가지 였습니다.
상대방의 성적배신.
다른걸로는 하나도 싸운게 없는데 원인이 딱 상대방의 성적배신 한가지였습니다.
성적배신을 실제로 했던말던 그런 행동만으로도 저한테 걸려서 몇번을 화내고 넘어가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초기 2번 상담이후 어느정도는 이해했다 생각해서 상대방의 핸드폰을 몰래보는 행위라던지 그런것을 일절 하지 않았는데 헤어진는날도 다시 핸드폰을 보고 성적배신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몰랐을뿐 계속 컨택이 있었을거라 보이더라구요.
사실 상대방의 핸드폰만 보지 않았지 간접적인 어플등을 계속 제 폰으로 확인했었구요(사용하나 안하나) 저도 모르게 내프가 낮아졌더라구요
이번상담에서 상대방의 성향과 프레임은 별개라는말에 다시한번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막을수도 고칠수도 없다는것을요. 이전 상담에서도 몇번을 말씀해주셔도 안들었던거 같네요 ㅎㅎ
한서진 상담사님도 다시한번 언급해주셨고 차마 다시 만나지 않길 권유하시진 못하셨지만 다시 연애를 하더라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셨는데 오히려 이부분에서 제가 이사람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상대방은 저와 따로 있어도 제가 전혀 그럴사람이 아니니깐 편히 지내는 반면 전 계속 확인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죠.
잘못은 상대방이 히고했는데 저만 불안한 상태였던거 같아요 어떻게는 막아보려고.
그리고 분명 헤어짐을 고하고 집에서 나가라 해을때 상대방은 싫다했고 화해의 제스쳐를 저한테 보인게 맞는데 잘 생각해보니 상담사님께 말씀 못드린게 있었더라구요
금전적+집 문제
지금 나가면 거의 쫒겨나가다싶이 하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재회의사를 밝혔었던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돈도 안 갚아도 된다고 했고 빨리 꺼지라고만 했거든요~ 확률은 더 낮아질까나 싶기도 하고 ㅎ
이번상담에서 지침대로만 해서절대 저 못잊게 만들고
혹여나 재회하자고 해도 거절할겁니다.
다시 저를 추스리고 일상복귀될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저의 행복을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에프터 2회를 잘 활용해서 마음부담없이 상대방 반응 보는 방향으로 하고 다시 후기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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