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드디어 재회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저는 작년 10월 처음으로 이곳을 찾아 한서진 상담사님의 도움으로 재회하게 된 내담자 입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혹은 재회를 위해 하루하루 후기와 칼럼을 찾아보시는 내담자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라면서 그 동안 재회까지 상담사님을 비롯해 관리자님, 그리고 많은 후기들을 남겨주신 내담자분들께 보답하고자 저도 저의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상담은 작년 10월과 올해 7월 두차례 상담을 받았습니다.


처음 상담을 받았을 때 저는 불량한 내담자였습니다. 왜냐하면 지침을 전혀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프저신에 80프로라는 높은 확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소망적 오류에 빠져 내가 잘해주면 신뢰도가 회복될거야 라는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침을 수행했다가 영원히 이별하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있었구요(그렇게 강한 지침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지금 생각해 보면 이러한 것들은 결국 제 낮은 내프 때문이었죠.


그런데 정말 운좋게도 제가 저자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회가 되었었답니다. (그러나 내담자님들은 이렇게 하지 마세요. 지침을 믿으세요 그리고 그대로 수행하려고 하세요. 그게 젤 빠른 길입니다. )


그렇게 얼렁뚱땅 재회가 된 탓일까요. 8개월정도를 만나고 두번째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두번째 이별 직후 고프저신인 저는, 상대방에게 굉장히 화가 난 상태로 바로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신청을 하고 상담을 받았어요.(물론 칼럼에 나오는데로 화는 나지만 이별직후,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저 같은 경우는 상대방이 헤어진 직후부터 계속 이중모션을 보이고 있었던 상황이라 상대방의 모든 연락을 무시한 채 공백기를 먼저 보냈어요.


공백기를 보내는 동안 저는 상대방에 대해 관심을 아에 끊고 제 스스로 운동도 하고 자기개발에 힘썼어요. 그리고 주말마다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만남도 가지고 공백을 아에 느낄수 없게 약속을 많이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했답니다. 그리고 SNS도 활용을 많이 했구요.


지난 한번의 이별 후 깨달은게 있었다면 상대방 입장에서 제가 오히려 잘먹고 잘살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면 더 안달나 하는걸 느꼈거든요. 근데 그게 거짓일때는 사실 티가 약간이라도 날수가 있기 때문에 전 정말 잘먹고 잘자고 즐겁게 보냈답니다. 그리고 제 자신에 대한 투자도 많이 해서 외모적인 부분도 업그레이드 하고요.


그리고 대망의 1차 지침날이 왔고.. 막상 보내려 하니 굉장히 떨리더라구요. 그래도 전 상담사님의 분석과 지침이 틀리지 않음을 믿었기에 큰 망설임없이 지침을 보내게 됩니다.


1차 지침 후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제 핸드폰 역사상 전화와 카톡이 그렇게 많이 울리는 상황은 처음 이였죠. 고프 내담자 답게 저는 그래 더 고통스러워봐라..라는 생각으로 흐뭇하게 웃어주고 모든 연락을 무시한채 다음날을 맞이했고 (물론 1차 지침후의 반응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는거 다들 아시죠??)


출근을 하려고 나오는 순간 상대방이 제 집 앞에 기다리고 있었고 본인이 과거에 모든 걸 잘못했다며 반성하고 그 동안 어떤시간들을 보냈는지, 그리고 제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하며 다시 만나달라며 계속 붙잡았어요. 그런 상대방을 무시하고 출근하려 했는데 계속 붙잡고 아에 출근을 못하게 막는 바람에 그럼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져오면 생각해보겠다고 하니 그 자리에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줄줄 읊더군요.


그래서 결국 재회를 하게 됩니다.



내담자 여러분, 상담사님의 말을 믿으세요.


나 자신은 내 상황을 객관적인 눈으로 판단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러나 이 분야에서 완벽한 전문가 이신 상담사님은 저의 문제를 정확하게 판단해주시고 가장 좋은길을 알려주신답니다.


몸에 문제가 생기면 병원에 가서 전문가인 의사를 만나는 거처럼 연애에 문제가 생기면 아트라상에 와서 전문가인 상담사님을 만나세요.


그리고 상담을 받는것만으로도 마음의 큰 위로가 된답니다.


오롯이 내편이 한명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리고 상담사님께는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지침 한방에 재회됐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상담사님이 안계셨다면 제 내프는 아마 더 날뛰었을거고 상대방에게 매달리고 매달리다가 결국 상대방의 기억에서 사라졌을거에요 .


날 추워지는데 상담사님 그리고 관리자님,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