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의 이론을 잘 새기며 살아야만 하는데... 또 다시 상담 요청을 하게 됐습니다.

작년 8월 말 1차 상담을 하서영 선생님께 받아 재회를 이루었고 이번에 2차 상담을 한서진 선생님께 받았어요.

당연한 듯 하서영선생님께 요청했다가... 갑자기 느닷없이 쌩뚱 맞게.. 잠수 들어가는 남자의 심리가 미치도록 궁금해서 남자 상담 선생님이신 한서진 선생님으로 변경요청을 드렸습니다.

이번에도 꽤나 나이가 있는 제가 불편하실까봐 문서상담으로 신청했구요

먼저.. 후기작성을 하기에 앞서 관리자님께 사과말씀 드립니다.

제 사연이 누락됐다고 떼쓰고, 재촉했던 저의 경솔한 행동을 용서하세요...

조금만 몇 분의 기다림을 해내지 못해 결국 진상을 떨었어요.

처음 하서영 선생님 상담 때 저를 지적해 주신이 후 많이 좋아진 줄 알았는데..


저의 본성이 그날 밤 다시 출현해서 소설쓰고 의심하고 이성적이지 못함을 뒤늦게 후회했습니다. 반성합니다..

관리자님. 죄송해요. 사랑해요~ 축복해요~ 복 받으세요~


그럼 후기 들어갑니다~

이틀 전 한서진 선생님께 문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점심시간이라고 맛있게 먹고 화이팅 하트라는 카톡을 마지막으로 잠수 탄 남자를 이해할 수 없는 저에게 한서진선생님께서는 상담날 밤에 감격스런 상담글을 날려 주셨어요 ㅎㅎ

내담자 맞춤상담.. 같기도 하고ㅎㅎ

암튼 18일을 애타게 기다렸고 제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답변이였습니다..

꿈결같고 행복하기만 했던 우리의 연애가 지금은 이런 모습이라니.. 선생님께서 재회를 권하지 않으셔서 맘이 아팠지만 전적으로 아트라상 상담선생님들을 신뢰하기에 그 말씀들을 믿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리 나를 사랑하고 내 가족을 위해줘도 이렇게 가끔 나를 매우 힘들게 하는 남자는 저에게 나쁜남자라고.... 또 한편으론 딱하기도 합니다..

분명한 건.. 선생님 말씀대로 이런 일을 반복적으로 겪으면서는 저도 만날 생각이 없어요..

주신 지침대로 잘 이행할께요. 이번 노력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기까지라고 생각해요.


제 일상에 충실하며 잘 지낼께요. 더는 남자로 맘아프게 사는 건 그만~ 하겠습니다

지가 가면 어딜 가~ 이런 생각이 좀 지배적이지만.... 저도 미련, 감정은 너무나 남아 있어서 가슴이 아려요.

선생님의 상담글은 제가 그렇게도 궁금해 미칠 것 같았던 남자의 심리를 알 수 있어 속시원했구요

앞으로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야 하는지... 길을 알려 주셔서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셨어요..

그리고... 너무나도 위로를 받았습니다.

사랑받는 여자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시당하고 존중 받지 못한 존재가 되어버려 그 쓰라린 상처를 견디느라 고통스런 저에겐 너무나 따뜻한 위안이 되어 주셨어요.

한서진 선생님 감사드려요.

좋은 소식이든... 훌훌 털어버린 씩씩한 저의 소식이든 꼭 알려 드릴께요~ 감사 감사해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