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안녕하세여~ 상담받았던 수딩젤입니다ㅎㅎ

1년전 처음 상담 받을 때 짧게 만났던 상대방과는 재회를 포기하고 오랜만에 다시 뵈었네요!

그 당시 목표를 위해 공부하던 시기였고, 그런 보잘것없는 남자랑 연애를 하고싶지 않더라구여ㅎㅎ


그간 간간히 칼럼읽으며 내공을 쌓아왔더랬죠~

상담하기전부터 제 상황을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서 상담받으면서 이건 이게 맞았고, 이건 내가 틀렸고 하면서 드는 생각에 상담 받으면서 재미있었고 웃음이 났답니당!


이번엔 2년전 만났던 상대방과 다시 만나다가 다툼이 큰 싸움이 되면서 상담 신청을 했었는데 사실 '다시 상대방을 만나야겠다!' 그런 확고한 마음을 갖진 않았어요

그래서 담담하게 상담 받을 수 있던거 같아요


이번에는 상담을 통해서 꼭 얻어갈 것들 많이 얻어가자 생각해서 끝까지 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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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지침을 보내서 상대방과 연락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요일(21일)에 퇴근해서 지침을 보냈는데 저는 솔직히 바로 답장은 안오겠거니 하면서 그 사이에 마음 좀 더 가다듬고 더 꼼꼼히 공부를 해야겠다 싶었는데 연락하고 한시간 후에 바로 답이 오더라구여


이렇게 빠른 반응이라니.. 상대가 내프가 낮은거라 그런건지 아님 신뢰감을 주는 지침이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으나 상담 받은 걸 토대로 생각하면서 대응하려고 머리가 바쁘게 돌아갔어요ㅠㅠ


지침 이후 말씀하신대로 최대한 해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하루에 한두번씩 인내심의 한계가 오긴와요 ㅎㅎ 불굴의 의지로 참고있슴다

제가 하려고 맘 먹으면 참을성 하나는 기가 막히거든요.


그날 싸움이 저의 일방적인 잘못은 아닌데 과연 이 사람은 그 날 자신의 태도에 대한 생각을 해봤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행동해요ㅎㅎ


연락할때 약간 무성의하게 오고, 연락하는 텀이 굉장히 길어졌어요

그렇지만 저도 그냥 비슷한 텀으로 연락하면서 재촉하지않고 그냥 담담하게 연락하는 중입니다.

이게 신뢰감을 테스트 하는건지 이중모션을 보이는 건지 긴가민가하고, 과연 이렇게 형식적이고 의미없는 대화를 이어가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들어서 에프터메일 한번 보내려구여!


보내고 나서 그 이후에 또 한번 후기를 작성하러 오겠습니다!

예나쌤 상담 감사했고 가르쳐주시는 것 많이많이 받아가겠습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