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 단기연애 고프저신 확률 60%

1차 지침 이후 상대는 무반응입니다.

원래 인스타 등 sns 를 안하는 사람이긴 한데,,,,카톡프로필도 아무 변화는 없네요.

하나 달라진게 있다면 추석 이후 업무용 블로그에 자신이 직접 쓴 업무용 글 2개가 올라왔어요.

혼자 해석하길, 헤어지고 난 뒤에 블로그에 글을 안 쓰고 있었는데.. 이제 모든 마음정리 끝내고 일을 열심히 하자라고 결심한건가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는 상담 직후에는 오히려 내프가 올라가고 안정감이 있었는데, 후기도 꾸준히 읽고 아트라상 블로그 글은 거의 다 정독했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꾸준히 소개팅도 했지만, 더 괜찮은 조건의 사람들이어도 막상 만나면 마음이 열리지 않네요.

(그래도 대체자 찾기 위한 만남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 생일이었는데, 혹시 연락이 올까 괜한 기대를 가졌어요.

역시나 아무런 연락이 없었구요.

아, 정말 헛된 기대였고, 끝이구나 생각이 들고, 기대감 가졌던 터라 마음이 더 무너졌어요.

그리고 포기가 되었어요.

공백기 중에 상대가 연락이 올 리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겠구나, 연락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포기하자.. 그런 생각도 들었구요.

상대가 최고의 사람이고, 과대평가하는 건 아닌데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아는데 왜이리 가슴이 답답하고, 노래가사처럼 총맞은 것 같고 구멍이 뻥 뚫린 거 같은지 모르겠어요.

이대로는 재회해도 얼마 못 갈 거 같아요.

그래서 내프를 다지고자 후기글을 씁니다.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남은 공백기도 잘 버텨보자~!

재회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재회가 되는지가, 앞으로의 연애유지에 더 중요하다 !!!

소망적 오류에 빠지지 말자.

재회를 바라시는 분들 함께 힘냅시다!!!

우울글이라면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