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시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지 꼭 3주째가 되었네요. ㅎㅎ

저는 일단 내프가 너무너무 바닥이고 프신도 애매한 중프중신정도 될거 같다고 하셨어요!

결혼문제로 상대방에게 너무 압박을 주어 프레임과 신뢰감이 다 낮아졌지만 상대방도 내프가 매우 낮고,제 객관적 가치가 높기때문에 저프까지는 안되고 중프정도가 될 것 같다고 진단해주셨어요.

그리고 처음 음성상담 시작하자마자,확률은 좋은 편이나 저같이 내프가 낮은 내담자들은 돌발행동을 너무 많이해서 확률이 의미가없는 정도라고 하셨어요. ㅎㅎ

정말 맞는 말이긴 하셨지만, 다행인건 이미 같은 이유로 한차례 이별 후 재회한 뒤 두번째 헤어짐이었어서 마음이 많이 차분해진 터였더라 이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상담사님 말씀대로 지키자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재회까지 앞으로 남은 여정에도(?) 이 마음이 꼭 유지되어야겠죠.ㅎㅎ)

상담사님께서는 제가 상대에게 공백기 후 보낼 강력지침을 짜주셨어요. 두근두근해요.

그동안 상대에겐 연락은 오지 않았으나, 많이 힘든 모양인지 애절한 가사의 뮤직을 프로필에 걸어놓는다던지 하는(어떻게 우리의 상황과 이렇게 들어맞는 가사의 곡을 골라왔는지 신기할 정도였어요.ㅎㅎ) 약간의 상대 감정상태에 대한 힌트를 얻고 있는 중이에요.

칼럼에 나오는 물이 끓기 전 80도 정도까진 된 게 아닐까 싶네요..

차분히 바쁘게 또 보내보면 1차 지침도 보낼 날이 오겠죠. 다시 후기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