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서영쌤/환승이별/재회성공후기 !!!!

메일로도 소식은 전해드렸는데 후기로도 꼭 다른 내담자분들께도 도움이 되고 싶고 서영상담사님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씁니다.


지침 쓴 뒤에 재회후기만 검색했었는데 이번에도 제가 재회후기를 쓰게 되는 날이 왔네요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서영상담사님한테 잔소리도 정말 많이 들었는데 그 말씀들이 저는 하나도 속상하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부끄러워서 말하지못했던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것만해도 너무 감사했어요.


저는 이번엔 질질 끌려다니는 연애를 했어요. 나이차가 있는 연애였는데 신뢰감 날리지 않게 친구들도 다 왜그렇게 연애를 하냐고 할정도로 자존심 없이 굴었고 예전에 연애할 때만큼의 긴장감을 주지 못했어요 저프레임들이 듣는 모든 말들을 들었어요. 마음이없다, 연애를 할상황이 아니다, 여유가 없다, 끌림이 없다, 운동좀 해라.. 지금 입력하는데도 그 순간들이 생각나면 ..


그랬던 상대방이 지침을 받고 한달이 지나서 매달렸어요. 심지어 환승도 했었는데요. 저한테는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니라고 해놓고는 저랑 헤어지자마자 바로 다른 여자를 만났었거든요


그때까지도 저는 상담사님께 늘 그랬듯 신뢰도 문제가 아니냐고 상대방 상황이 바빠서 지침이 안통하면 어떡하냐고 불안해했었어요 근데 상대방이 지침을 보내기 전에 알고보니 다른 여자랑 연락한 것을 알게되고 저랑 헤어지자마자 바로 다른 사람과는 잘도 연애하는 모습을 보니까 눈이 뒤집히더라구요 그리고 상담사님의 모든 설명이 맞았고 제가 잘못된 생각으로 우기고 있었단것도 알게됐어요


환승이별이란걸 알게되니까 지침을 보낼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상담사님의 팩폭도 힘이 되었었구요


지침을 보내고 저는 당연히 예전처럼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강력지침이어서) 안오더라구요 화를 내거나 지침에 대해 물어볼거라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2주 뒤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전화, 그 다음에는 문자, 그 다음에는 이메일로 계속 연락이 왔어요 하지만 상담사님께서 말한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계속 참았어요


그렇게 열심히 연락하더니 또 하다가 말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한건가 불안했는데 한 달 째에 집앞에 왔더라구요 편지를 써서 왔는데 사과를 하면서 제정신이 아니었고 다른 여자를 만난 것도 다 자백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상담때도 상담사님께서 재회를 권하지 않으셨는데 사실 상담사님께서는 이때 제가 뻥 차버렸길 바라셨을지도 모르겠어요 ^,^


근데 저는 약속을 받고 재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사람이 저를 더 많이 생각해줘요


상담사님께서 말씀하셨죠 제게 지침을 주신 마음은 자존심을 회복하고 더 잘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라구요 저 앞으로 그렇게 살겠습니다 주도권도 잡고 제 가치를 잃지 않는 용기있는 사람이 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