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진 상담사님.

지난 3월, 서진 상담사님과 햇수로 2년만에 다시 상담하게 되었던 내담자입니다.

다른 케이스로 그동안 아트라상을 꾸준히 찾았지만 서진 상담사님과 두 번째 상담을 하게 되었었죠.

저는 결혼적령기의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객관적 가치가 높음에도 내프 낮은 짓을 사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저에게 강하게 대쉬하는 남자를 만나 고프저신의 연애를 하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선으로 만났기에 당연히 결혼을 염두에 둔 사이었고, 저는 막장 고프짓으로 신뢰감을 날리며 이별하게 된 것이었죠.

당시 한서진 상담사님께서 그동안 저프연애를 했었다고 이렇게 막무가내로 고프짓을 하라는 건 아니었다며 ㅎㅎ

저는 당시에 재회의 의지보다 복수의 의지가 컸던 것 같아요.

강박이 심한 저의 성향상 왜 헤어진 것인가가 제일 중요했는데, 상담사님의 해석을 듣고 상황을 이해하게 되며 내적프레임을 많이 찾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때는 서진 상담사님의 지침 사용 후에 오히려 잠수를 타는 상대를 보며, 띠동갑 연애라는 객관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사회적 지위만 높아보이고.. 많이 불안했습니다.

애프터메일로 받은 2차 지침을 시행하고 저 역시 대체자를 만났고, 그 이후에 두 명과 새로운 연애를 했어요.

솔직히 상대에 대한 기억도 미련도 없어진 상태였는데, 5개월만에 연락이 오더군요.ㅎㅎ

저는 당연히 답장도 안했고 오히려 좀 귀찮았어요. 여전히 다시 재회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대체자를 찾고 안정된 연애를 하던 중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아트라상에 또 재회상담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갑자기 제 신상의 변화가 생겼고, 제 저프저신 행동으로 이별을 맞이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애의 재회확률이 고프연애의 케이스보다 높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상담사님들의 해석과 지침은 시간이 지나도 효력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되새기며 상담까지의 멘탈을 관리하기 위해 후기를 남겨봅니다.

서진 상담사님, 그때 저의 멘탈을 잡아주시기 위해 다독여 주시던 애프터메일을 가끔 다시 읽어보곤 한답니다.

다시 찾아오는 게 좋은 게 아닌 걸 알면서도.. ㅎㅎ또 이렇게 오게 되었네요.

감사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건강 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