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 / 이별위기 / 최시현상담사님
Guile
2020. 09. 03
아트라상 안지는 2년 됐지만 여전히 이론이해가 확실하게 되지 않아서 계속 단기연애만 해오다가 이번에 이별위기가 와서 상담받았습니다
사귄지는 두달 좀 넘었고 항상 저프저신으로 끝나던 제가 상대방이 저에게 절대적가치를 느껴서 처음으로 고프저신을 진단받았네요.
저는 항상 연애 공백기가 5개월 이상 있었고 단기연애지만 이전사람을 못잊어서 힘들어했었는데 이전 상담 때 만나뵀던 서영쌤과 예나쌤이 대체자만드는 데 노력을 들이라고 여러 번 강조해주셔서 항상 재회의지가 사라지고 바로 대체자를 만들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동안은 프레임에 초점을 맞춘 상담들이였다면 이번에 시현쌤은 신뢰감이 중점이 되고 제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애정결핍을 해결하는 것 위주로 상담을 해주셨어요.
그동안 이론들이 머리에 들어오긴했지만 뒤죽박죽 섞인 상태라 응용을 못했다면 이번에는 카테고리별로 정리된 기분이 드는 상담이였어요.
제 상황은 남자의 취업준비로 제가 찡찡거렸고 그걸로 신뢰감이 낮아졌고 + 남자의 망상으로 질투를 하면서 헤어지자는 뉘앙스를 풍겨서 일단 붙잡았는데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해서 한 일주일 정도 가질줄 알고 바로 상담을 일주일 뒤쯤으로 예약했었어요.
근데 이틀만에 연락이 와서 잘 화해가 됐습니다.
그리고 예약했던 상담은 혹시 몰라서 관리자님께 킵으로 변경 부탁드렸어요.
하지만 화해하면서 합의했던 내용을 생각하면할 수록 후회가 되면서 중간중간 다시 찡찡댔고 결국 제가 다시 한번 얘기를 꺼냈어요.
시현쌤께 무진장 혼났습니다ㅠㅠ
전화로 싸우고 끊은뒤 한번 더 연락을 했는데 안받더라구요 다음날 바로 상담신청을해서 이틀뒤로 잡혔는데 시현쌤이 지침 쓰러가신 동안에 남친한테 오늘 통화 언제가 편하나요?
라고 카톡이 와서 시현쌤 다시 오셨을때 말씀드렸더니 지침을 조금 수정해주셔서 바로 보냈어요.
그러고 바로 읽씹하더군요
지침에 제가 만남을 제안하는 내용이 있어서 그 후에는 편하게 연락하다가 만나서 알려주신 지침대로 행동하는 거였는데
무반응 관련한 칼럼만 열심히 읽는 중이네요
자존심 상하지만 행동지침 중에 제가 언팔한거 원상복구 시키는게 있어서 지침보내고 다음날 팔로우 했습니다
근데 그것도 수락을 안해줘서 내프가 내려가는거 칼럼으로 다시 안정화 시켰어요
와중에 sns관리 열심히하고 있고 상대방은 제 스토리 자 확인하고 공부하느라 자주 안들어왔는데 지침 후부터 들어오는 횟수가 늘더라구요
만나는 날이 정해진 게 아니라 먼저 다시 연락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현쌤이 언급을 해주시진 않았지만 상황적 신뢰감의 문제도 있는것 같아서 관련 칼럼도 열심히 읽고 있어요ㅎㅎ
재회보다도 제 문제를 알게되고 객관화하는 것에 더 신경쓰다보니까 내프가 요동치지도 않고 상대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된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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