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영쌤에게 상담을 받은 까만콩입니다

글솜씨가 너무 없어 재회후기를 쓰기 민망하지만 저와 같은 케이스도 성공하니 함께 희망 잃지말고 함께 버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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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보냈을때 지금까지 저를 기억하고 계실꺼라곤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재회 해본 적도 있지만 정말 정말 너무 힘이들때 서영쌤이 생각이 나 급하게 메일을 보냈는데..ㅜㅜ

정말 많은분들을 상담해주실텐데도 잊지않고 기억을 해주시는 모습에 메일을 읽으며 얼마나 뭉클했는지 몰라요

서영쌤과 통화로 상담을 하면서 헤어진 이후 그렇게 텐션이 높았던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애교 많다고 칭찬도 해주셔 정말 부끄러웠던♥

정말 친한언니처럼 너무 너무 편안하고 재미있게 상담을 해주셔서 헤어져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내프가 요동을 치고 우울해 하고 있는 저를 높은 확률과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남자친구와 저의 문제점에 대해 하나 하나 설명을 해주시면서 내프를 단번에 안정을 시켜주셨어요! 정말 멋진언니..? 잔다르크 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


재회 상담을 받았을때가 4월이었는데 벌써 시간이 흘러 8월이에요

그 짧은 사이에 저한텐 너무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아요

처음 아트라상을 찾았을땐 정말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상태였습니다.

1년을 만나다 헤어졌고 남자친구에겐 바로 리바운드가 생겨버린 상황에 저와 그 여자를 동시에 만나고 싶다는 막말부터 시작해 금방 헤어지고 돌아오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며 끝없이 기다리게했고 약속한 기간이 다가오면 다시 발을 빼는 상황 그 와중에 정말 자존감을 바닥치게 하는 멘트들을 수 없이 들었던것 같아요

그 여자에겐 설레지만 너에겐 설레지 않는다, 부담스럽다, 친구같다, 진심인지 알았지만 잘못 생각했던것 같다등

끝없는 이중모션애 힘들었지만 바보같이 저는 끝없이 기다리고 받아주며 6개월의 시간을 보냈어요

6개월동안 위와 같은 상황이 4~5번 반복이 되었네요 그 당시에 주위 친구들을 만나면 정말... 얼마나 욕을 먹었나 모릅니다.

너무 궁굼했어요 끝없이 상처를 주는 그 사람을 잡고 있는 저도 궁굼했고 끝없이 찾아오는 그 남자까지 그래서 아트라상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상담이었던것 같아요! 서영쌤의 사이다같은 지침과 동네언니 같은 편안함! 또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따끔하게도 혼내주시면서요!

저는 제가 저프라고 생각을 했는데 고프라니!!ㅎㅎ

확률이 높은 케이스니 지침만 잘 지키라고 꼭 지키라고 신신당부 해주셨죠!!

서영쌤.. 저 지침과 공백기는 정말 잘 지켜냈습니다!

연락을 하고 싶을때 마다 아트라상에 올라와있는 글들을 정독했고 내프가 요동을 칠때마다 서영쌤하고 통화했던 녹음파일을 들으며 지켜냈습니다! 근데...

지침과 공백기만 지켰지 발전은 너무 없었던것 같아요,, 실망은 하지 마세ㅜㅜ


1차지침 문자를 전송하고 남자친구에게 짧은 인사만 왔습니다 그동안 너무 미안했다고 오더라구요

카톡을 보내자마자 바로 읽어 깜짝 놀랐는데 한 20분후에 너무 짧은 답장이 와서 얼마나 실망을 했던지...ㅎ

처음 몇주는 녹음파일과 재회후기, 블로그를 보며 아무렇지 않은척 지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 재회를 포기했었어요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은 오지 않았고 제 마음은 편해져 가더라구요

재회 포기한 후 편안한 삶을 보내던 와중 공적인 일로 5분정도 짧은 전화가 있었고

일주일이 지나니 슬금 슬금 반응이 왔습니다 게임에 초대를 한다던가 카톡이 온다든가 등등의 일이 있었고 만나자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이었는지 몰라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리바운드를 그때까지도 정리하지 못했고 정리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하게됩니다.

그 말을 내가 어떻게 믿냐 그동안 너의 모습에 신뢰를 잃어 믿을 수 없다 정리하기전엔 절대 만나지 않겠다고 이야길 했고 일상 통화나 카톡을 이어가다 3주정도 지나고나니 헤어졌다고 이야길 하더라구요 후에 천천히 만남 약속을 잡았고 다시 만나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난지 오늘이 20일째입니다!

서영쌤의 지침을 따라가다보니 재회확률 0% 인것 같다고 생각하고 낙담을 하던 시기가 지나 보이지 않을것 같던 재회에 도달한것 같아요

아트라상의 지침의 위력 정말 대단합니다 여러분!

진짜 주시는 지침을 잘 따라간다면요 그리고 리바운드는 정말 리바운드일 뿐!

궁굼하니 자꾸 찾아보며 내프가 미친듯이 흔들리더라구요..

절대 절대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쿨하게 차단해버리세요!


6개월간 호구처럼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리바운드와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고 연락두절의 상황까지 갔던 저도 쌤의 지침을 따르니 성공했습니다ㅎㅎㅎㅎㅎ

하지만 전 지금 재회후에 행복하진 않은것 같아요.. 재회후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루 하루 되새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sos를 치며 서영쌤을 찾아가려구요!헤헿 이제 보고하듯이 후기 쓸꺼에욤..(집착)♡

마지막으로 알파고 서영쌤♥

저번 상담을 했을때 정말 목이 안좋으신데도 열정적으로 상담을 해주시던 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ㅎㅎ

목은 괜찮으시죠~? 선생님의 사이다 상담을 기다리는 저 포함 수 많은 내담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건 건강임을 잊지 마세요..♡ 헤헿

항상 몸 조심하시고 정말 정말루 존경합니댜♥

메일도 쓸꺼에요 주절 주절 안쓰도록 노력해볼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