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사님!

예정 시간보다 일찍 상담을 했던 20대 초반 여자 내담자라고 하면 기억나시려나요..? (상담 계정과 다른 계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첫 상담이라 많이 긴장하고, 상담도 하기 전에 후기를 언제 쓸까하는 망상에 빠져 있었는데 상담을 듣는 내내 "꼭 상담 후기 써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프고신에 상대방의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재회확률이 좀 낮다고 하셨습니다. 장기연애를 했는데 상대방의 첫 이별통보 이후에 제가 스스로 제 프레임을 깎아 차인 케이스였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차 지침 발송 후 작성하겠습니다.)

최시현 상담사님한테서 저에 대한 많은 팩폭을 당했습니다.. 좀 아프기도 했는데 들으니까 정신이 번쩍 차려지더라구요! 내가 왜 그렇게 바보같은 행동을 했는지 화도 났고, 상담사님께 제가 제일 많이 했던 말도 제가 너무 바보같이 맞고만 있었다는 말이었어요.

상담사님은 재회보다는 제가 변화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고 말씀해주셨어요. 자세하게 쓰지는 못하지만, 상대방보다는 저에 대해 더 많이 분석해주시고, 앞으로의 연애에 대한 좋은 조언들도 많이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상담사님께서 상대방 욕을 해주시는 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 내가 진짜 바보 같았구나 생각이 들면서 친구들이 해줬던 상대방 욕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좋았어요ㅎㅎ

제가 어떤 내용을 빼야 할지 몰라서 상담 내용을 많이 길게 썼음에도 포인트만 집어서 알려주시고, 이론적인 이해도가 아직 낮아서 했던 사소한 질문들에도 자세하게 답변해주신 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알려주신 공백기와 1차 지침 잘 따라서 지침 발송 후 에프터 메일로 뵙겠습니다.

혹시 재회보다는 자신의 내적 변화에 더 초점을 두고 상담 받고 싶으신 분들은 최시현 상담사님께 상담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연애 초보인 분들은 더욱 정신이 번쩍 차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사님께서 어렵게 시간 빼주신 것으로 아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해주신 말씀 잘 새기고 있겠습니다!